제주시 연동
최근 온라인을 통해 급속히 번지며 논란이 된 사진입니다.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어린이가 거리 한복판에서 용변을 보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중국을 포함한 외국인 관광객이 늘면서 무질서 행위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제주시 연동 / 그제(25) 저녁
차도를 그대로 가로지르는 중국인.
현장에 있던 경찰에 곧바로 적발됩니다.
경찰
"무단횡단하셨습니다. 벌금(내야 합니다.) (얼마예요?)"
중국에서는 무단횡단으로 범칙금을 내지 않는다며 당당하게 항의하기도 합니다.
인근에서는 담배꽁초를 무단 투기한 30대 중국인이 단속됩니다.
경찰
"중국인이에요? 경찰입니다. 쓰레기 투기하셨어요. (쓰레기 버렸어?) 우리나라에서는 경범죄 처벌법으로 담배꽁초 버리면 처벌받는다고..."
권민지 기자
"최근 중국인들의 크고 작은 일탈 행위가 이어지면서 경찰이 기초 질서 위반 단속에 나섰습니다."
1시간가량 진행된 경찰 특별 단속에 기초 질서 위반으로 9명이 적발됐는데,
이중 한국인 4명을 제외한 5명은 중국인 관광객이었습니다.
무단횡단 적발 중국인
"몰랐어요. 죄송합니다."
올해 들어 제주에서 무단횡단으로 적발된 350여 건 가운데, 70% 이상은 외국인으로 집계됐습니다.
장기천 / 제주경찰청 질서계장
"도민들의 걱정이 굉장히 많습니다. 이에 경찰에서는 외국인 밀집 지역과 외국인 주요 방문지에 대해서 가시적인 순찰 활동을 하면서..."
경찰은 무질서 행위가 자칫 더 큰 범죄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한 기초 질서 홍보와 함께 집중 단속도 이어갈 방침입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 (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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