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3일) 오전, 사이프러스 골프&리조트
우려했던 장마에 비날씨는 피했지만, 강한 바람이 그치지 않습니다.
하지만 이런 강풍도 골퍼들의 필승 의지를 꺾지 못합니다.
올해 대회만을 기다린 동문 골퍼들은 영원한 승자도, 패자도 없다며 필승을 다짐합니다.
선수단까지 꾸려 대회를 준비했을 정돕니다.
변정현 출전선수(남주고 35회 졸업)
"(지난해는) 많이 아쉬운 점이 있었습니다. 올해는 절치부심하는 마음으로 6개월간을 선수들끼리 단합하면서 준비했습니다.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해서 최선을 다해보겠습니다"
올해로 7번째를 맞은 고교동문 골프 최강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14개 학교 22개 팀이 출사표를 던졌고, 번외 경기로 시니어 4개팀이 참여해 세대간 벽을 허물고 우정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도 마련됐습니다.
특히 예선 1코스에 도네이션 홀을 마련해, 티샷이 삼다수존에 안착하면 기금을 조성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나눔과 배려의 의미도 더했습니다.
김창국 제주중앙고총동창회장(6회 대회 우승)
"올해도 반드시 우승해서 2연패를 달성할 것이고 우승 상금으로 우리 중앙고 동문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할 예정입니다. 반드시 우승해서 장학금을 받아오시기를 기원합니다"
우승팀과 상위 입상팀에는 각각 모교 기탁장학금이 수여됩니다.
예선에선 각 학교별 4명씩 참가해 가장 타수가 적은 상위 3명의 성적을 합해 8강 순위를 가리게 됩니다.
11일까지 이어지는 8강부터 결승에선 3명씩 매치플레이를 통해 최강 고교 동문을 결정합니다.
김지훈 기자
"해를 거듭해 열기를 더하는 고교동문골프 최강전이 단순한 스포츠 대회를 넘어, 동문들간의 우정을 더하면서 또다른 소통의 장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김지훈 (jhkim@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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