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부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경보로 강화되는 등 오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7일) 오전 11시 기준 체감기온은 제주시 32.1도, 구좌 32.8도 등으로 오전부터 제주 전역에서 31도가 넘는 찜통더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제주 북동부 지역에 내려졌던 폭염 경보는 오늘(17일) 오전 제주 동부지역에 다시 발효됐고, 제주 북부와 서부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어제(16일)밤 부터 오늘(17일) 아침까지 열대야는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제주 전역에서 발생했습니다.
기상청은 따뜻하고 습한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당분간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다며 온열 질환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동은(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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