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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무면허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불법체류 중국인들이 잇따라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서귀포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 운전) 혐의로 중국인 불법체류자인 40대 남성 A 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오늘(18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 13일 오전 11시 30분쯤 서귀포시 남원읍 한 교차로에서 무면허 운전을 하다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을 뒤에서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같이 일하던 동료의 차를 몰았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어제(17일) 오후 2시 40분쯤 서귀포시 중문동 한 도로에서 면허도 없이 300m가량 오토바이를 몬 불법체류 중국인 30대 남성 B 씨가 경찰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B 씨 역시 "오토바이는 온라인에서 중고로 구입했다"며 범행을 인정했습니다.
경찰은 A 씨와 B 씨 모두 제주출입국·외국인청에 인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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