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넷 등 오전부터 접속 오류 현상
DB 멈춰.. "원인 분석 후 재발 방지"
접속 오류 현상을 보였던 정부의 고용·취업 사이트가 2시간여 만에 복구됐습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9시 15분쯤부터 고용24와 워크넷, 고용보험 등 사이트에 오류 메시지가 뜨면서 접속이 되지 않는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해당 사이트들은 복구 작업을 거쳐 이날 오전 11시 57분부터 정상 운영 중입니다.

고용24에서 사용 중인 데이터베이스(DB) 2대 중 1대가 멈추면서 사이트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노동부 관계자는 "멈추지 않은 나머지 1대를 사용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긴급 조치했다"며 "정밀한 원인 분석을 실시해 이 같은 현상이 재발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실업 급여와 관련해 고용센터 방문 민원인에 대해서는 수기로 접수해 전산 복구 후 처리하고, 필요한 경우 실업 인정일을 하루 연기하도록 안내했습니다.


로그인 오류 현상을 보였던 카카오톡도 정상화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54분쯤부터 낮 12시 20분까지 1시간여 동안 카카오톡 PC버전 로그인을 포함해 카카오계정 로그인으로 이용하는 일부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했습니다.

카카오 측은 "긴급 점검을 통해 모두 정상화된 상태"라며 "불편을 겪었을 모든 분들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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