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돈볼카츠 논란에 직접 해명 나서
"가맹점 3.1년, 존속 아닌 영업 기간"
"매출 감소? 평당 매출은 오히려 증가"
"가맹점 11배 늘었지만 매출 9배 늘어"
최근 자사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어제(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4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얼마나 억울한지 영상을 꼭 끝까지 봐달라"며 최근 언론보도로 논란이 된 '가맹점 평균 존속기간 3년'과 '가맹점과 본사의 매출 격차'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우선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존속 기간과 영업 기간은 다르다"라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는데, 이는 개점일부터 신고하는 날까지의 기간인 영업 기간인데, 이를 폐업하는 존속 기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2010년 이후 늘어난 브랜드는 만든지 5년이 안 된 것들로 영업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라며 "늦게 생겼으니 (폐업 없이 지금까지) 영업을 한 기간이 3.1년이지, 3.1년만에 폐업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2023년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매출은 2010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본사 매출은 9배로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매장 평균 크기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 대표는 "2010년에는 소형 브랜드가 없었다"라며 "평균 매장 크기가 50~150평이었으니 매장당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 10~30평 소규모 매장이 등장하면서 평균 평수가 반 이상 감소했다"며 점포당 매출이 아닌, 평당 매출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10년 당시에는 평당 매출이 1,782만 원이었지만, 2023년 평당 매출은 2,350만 원으로 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본사 매출이 9배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가맹점 수가 2010년 247개, 2023년 2,785개로 11배 늘었지만 매출은 9배 늘어나는데 그쳤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더본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의 경우 2023년 6.2%로 높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백 대표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의 문제"라며 "2,785개 매장 점주의 생명줄이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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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점 3.1년, 존속 아닌 영업 기간"
"매출 감소? 평당 매출은 오히려 증가"
"가맹점 11배 늘었지만 매출 9배 늘어"
백종원 유튜브 갈무리
최근 자사 브랜드 연돈볼카츠 점주들과 마찰을 빚고 있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일부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직접 반박에 나섰습니다.
백종원 대표는 어제(2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연돈볼카츠 설명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으로 14분 분량의 영상을 올렸습니다.
영상에서 백 대표는 "얼마나 억울한지 영상을 꼭 끝까지 봐달라"며 최근 언론보도로 논란이 된 '가맹점 평균 존속기간 3년'과 '가맹점과 본사의 매출 격차'에 대해 해명했습니다.
우선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평균 존속기간이 3.1년이라는 주장에 대해선 "존속 기간과 영업 기간은 다르다"라며 "공정거래위원회 공시 자료에는 영업 기간만 공시돼 있는데, 이는 개점일부터 신고하는 날까지의 기간인 영업 기간인데, 이를 폐업하는 존속 기간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어 "2010년 이후 늘어난 브랜드는 만든지 5년이 안 된 것들로 영업 기간이 짧을 수밖에 없다"라며 "늦게 생겼으니 (폐업 없이 지금까지) 영업을 한 기간이 3.1년이지, 3.1년만에 폐업한 것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또 2023년 더본코리아 브랜드 가맹점 매출은 2010년 대비 절반 이하로 떨어졌지만 본사 매출은 9배로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매장 평균 크기를 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백 대표는 "2010년에는 소형 브랜드가 없었다"라며 "평균 매장 크기가 50~150평이었으니 매장당 매출이 높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후 테이크아웃 전문점 등 10~30평 소규모 매장이 등장하면서 평균 평수가 반 이상 감소했다"며 점포당 매출이 아닌, 평당 매출을 봐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2010년 당시에는 평당 매출이 1,782만 원이었지만, 2023년 평당 매출은 2,350만 원으로 늘었다고 반박했습니다.
본사 매출이 9배 늘었다는 주장에 대해선 "가맹점 수가 2010년 247개, 2023년 2,785개로 11배 늘었지만 매출은 9배 늘어나는데 그쳤다"라고 해명했습니다.
또 더본코리아의 영업이익률의 경우 2023년 6.2%로 높지 않은 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끝으로 백 대표는 "대응하지 않을 것이냐는 전화를 많이 받고 있는데, 개인의 문제가 아닌 회사의 문제"라며 "2,785개 매장 점주의 생명줄이 달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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