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통더위가 계속되면서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가 5일 만에 또 경신했습니다.
30일 전력거래소 제주본부에 따르면, 전날(29일) 오후 7시 기준 제주지역 최대전력 수요가 역대 최고치인 1,118.6MW(메가와트)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4일 밤 8시에 측정된 종전 최대치 1,113.8MW보다 4.8MW 늘어난 수준입니다.
당시 전력공급 예비력은 194.3MW로, 예비율은 17.4%를 나타냈습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로 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이 늘면서 덩달아 전력수요도 크게 증가한 것으로 보입니다.
전날 저녁 7시 제주(북부) 31.2도(체감온도 32.3도), 서귀포 29.3도(31.4도), 성산(동부) 29.4도(31.5도), 고산(서부) 28.1도(30.6도) 등의 기온을 보였습니다.
한편, 제주는 전력공급 예비력이 100MW 아래로 내려가면 전력 수급 비상단계에 돌입합니다. 단계별로 80~100MW는 준비 단계, 50~80MW는 관심 단계, 30~50MW는 주의 단계, 10~30MW는 경계 단계, 10MW 이하는 심각 단계로 분류됩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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