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에만 2명 사망.. "무고한 희생"
민주노총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최근 제주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30일) 성명을 내고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28일) 낮 12시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외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 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60대 여성이 무너진 토사에 매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민주노총은 "성실히 일했을 뿐인 노동자들이 더 이상 무고하게 희생돼선 안된다"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발생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경영책임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됐습니다.
제주지역 중대재해 처벌 대상 업체는 모두 1만 1,400여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민주노총 "철저한 진상조사 촉구"
지난 2일 낮 제주시 구좌읍에서 발생한 토사 붕괴 사고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최근 제주에서 노동자 사망사고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본부는 오늘(30일) 성명을 내고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중대재해에 대해 제주자치도는 재발방지 대책을 수립할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그제(28일) 낮 12시쯤 제주시 한림읍 한림외항 컨테이너 부두에서 작업 중이던 50대 남성이 철제 구조물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또 지난 2일에는 제주시 구좌읍에서 문화재 표본 조사를 하던 60대 여성이 무너진 토사에 매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습니다.
광주지방고용노동청은 중대재해처벌법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28일) 낮 제주시 한림외항에서 발생한 사고 현장 (사진, 제주소방안전본부)
민주노총은 "성실히 일했을 뿐인 노동자들이 더 이상 무고하게 희생돼선 안된다"며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 발생에 대해 철저히 진상조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러면서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에 대해 경영책임자를 비롯한 관계자들은 법과 원칙에 따라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올해 1월 27일부터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시행됐습니다.
제주지역 중대재해 처벌 대상 업체는 모두 1만 1,400여 곳으로 파악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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