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집'S는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로 만들어지는 코너입니다. 어떠한 제보라도 꼼꼼히 들여다보며, 의미 있고 가치 있는 기사로 보답하겠습니다. 제보의 문은 언제나 활짝 열려있습니다.]
"순살 닭가슴살을 먹는데 정체 모를 이물질이.."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쯤 운동을 마치고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닭가슴살을 먹고 있던 30대 남성 A 씨.
몇 입 먹지 않아 딱딱한 식감에 이상함을 느낀 A 씨는 곧바로 입안의 닭가슴살을 뱉어냈습니다.
뱉어낸 음식물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A 씨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2~3㎝ 정도 길이의 나뭇가지로 추정되는 노란색 이물질을 씹은 겁니다.
A 씨는 "뭔지 확인해 보니 닭꼬치에 있는 나무 꼬챙이 같았다"며 "이빨이 약하고 치아 균열이 있어 주로 한 쪽으로만 씹는데 모르고 삼켰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하려고 유명 온라인 간편 건강식 판매업체에서 60개나 주문했는데 3개째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남은 닭가슴살을 먹기가 꺼려진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결국 A 씨는 다음 날인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판매업체 측은 A 씨에게 '닭가슴살 환불 접수를 도와드렸다'는 내용의 알림 문자를 보낸 뒤 확인을 위해 이물과 제품을 회수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제조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환불이나 교환 등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든 음식을 먹고 질병이나 상해가 발생한 경우엔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과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발견 당시 사진을 찍고 이물질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보관해 신고하면 됩니다.
※JIBS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룸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메일 : jibsnews@jibs.co.kr
전화 : 064-740-7890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사이트 : http://www.jibs.co.kr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명 온라인 간편 건강식 판매업체에서 주문한 닭가슴살 제품에서 나온 이물질 (사진, 시청자 제공)
"순살 닭가슴살을 먹는데 정체 모를 이물질이.."
지난 1일 오후 5시 20분쯤 운동을 마치고 제주시 용담동에 위치한 자택에서 닭가슴살을 먹고 있던 30대 남성 A 씨.
몇 입 먹지 않아 딱딱한 식감에 이상함을 느낀 A 씨는 곧바로 입안의 닭가슴살을 뱉어냈습니다.
뱉어낸 음식물을 구체적으로 살펴본 A 씨는 화들짝 놀랐습니다. 알고 보니 2~3㎝ 정도 길이의 나뭇가지로 추정되는 노란색 이물질을 씹은 겁니다.
A 씨는 "뭔지 확인해 보니 닭꼬치에 있는 나무 꼬챙이 같았다"며 "이빨이 약하고 치아 균열이 있어 주로 한 쪽으로만 씹는데 모르고 삼켰으면 큰일 날 뻔했다"고 하소연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이어트하려고 유명 온라인 간편 건강식 판매업체에서 60개나 주문했는데 3개째에서 이물질이 나왔다"며 "남은 닭가슴살을 먹기가 꺼려진다"고 불만을 터트렸습니다.
닭가슴살 제품 이물질과 관련해 접수된 신고 내용(왼쪽)과 판매업체에서 보내온 알림 문자 (사진, 시청자 제공)
결국 A 씨는 다음 날인 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관련 신고를 접수했습니다.
판매업체 측은 A 씨에게 '닭가슴살 환불 접수를 도와드렸다'는 내용의 알림 문자를 보낸 뒤 확인을 위해 이물과 제품을 회수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음식에서 이물질을 발견한 소비자는 구입처나 제조사 등에 피해 사실을 알리고 환불이나 교환 등 보상을 청구할 수 있습니다.
이물질이 든 음식을 먹고 질병이나 상해가 발생한 경우엔 치료비 등을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본인의 과실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발견 당시 사진을 찍고 이물질을 지퍼백이나 밀폐용기에 보관해 신고하면 됩니다.
유명 온라인 간편 건강식 판매업체에서 주문한 닭가슴살에서 나온 이물질 (사진, 시청자 제공)
※JIBS는 시청자의 성숙한 시민의식과 신고의식에서 출발합니다. 주변에서 발견되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큰 사건사고까지 영상에 담아서 보내 주세요.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가 뉴스룸에 큰 힘이 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이메일 : jibsnews@jibs.co.kr
전화 : 064-740-7890
카카오톡 : JIBS제주방송
사이트 : http://www.jibs.co.kr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정말 떨어졌네” 가을 배춧값 하락, 2,000원대까지... 그래도 온도차 왜?
- ∙ “흔들림은 없었는데, 바다가?”.. 제주,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낙관은 금물
- ∙ 中 어선 500척 갑자기 제주로?.. "기상악화로 무더기 피항" [영상]
- ∙ 이재명 "난 결코 죽지 않는다".. 진중권 "죽는 건 주변 사람들"
- ∙ 한동훈 "이재명, 판사 겁박 최악".. 민주당 "3살 아이 생떼 부리나"
- ∙ 1인 가구, 월급은 ‘315만 원’.. 절반이 월세 거주, “오늘 살기도 벅차”
- ∙ "왠지 악취 심하다 했더니.." 상습 불법 분뇨 처리 양돈장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