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1일) 제주시 칠성로 광장에서 열린 '춤, 815를 추다' 행사 모습.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제공)
제79주년 광복절을 앞두고 제주에서 일제강점기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마련됐습니다.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는 오늘(11일) 오후 제주시 원도심 칠성로 광장에서 '춤, 815를 추다'를 개최했습니다.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 이 행사는 독립투사들과 함께 이름 없이 스러져 갔던 학도병, 학생들, 일반 다수 민중에 대한 기억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긍지를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습니다.
매해 광복절 당일에 진행했지만, 올해는 며칠 앞당겨 열렸습니다.
광복절 아푿고 제주 칠성로서 '독립군 애국가' 퍼포먼스 열려
이날 행사에서는 학생 등 70여명이 참여하는 독립군 애국가 퍼포먼스를 비롯해, 두두림, 대안학교 보물섬, 제주팡셔플, 바나크라 등이 준비한 다양한 공연이 진행됐습니다.
행사 중간마다 역사 퀴즈 프로그램도 운영돼 눈길을 끌었습니다.
한편, 이 행사에는 민족문제연구소 제주지부, 노무현재단 제주위원회, 스마트댄스컴퍼니, 청도시락, 세제모, 제주평화나비가 함께했고, 제주인아이쿱생협과 칠성로상가조합이 도움을 줬습니다.
광복절 아푿고 제주 칠성로서 '독립군 애국가' 퍼포먼스 열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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