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11일) 오전 추락 사고가 발생한 서귀포시 대정읍 맨홀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기사보강 = 2024년8월12일 오전10시15분] 제주에서 4륜 오토바이(ATV)를 타고 가던 70대 할머니가 맨홀에 빠져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11일) 아침 6시 54분께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70대 후반 A씨가 3.5m 깊이의 맨홀 아래로 추락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니다.
이 사고로 A씨의 머리 부위와 발목 부위가 찢어지는 등 다쳐 제주시 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습니다.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공사가 진행되던 곳 인근으로, 추락 사고 당시 맨홀 덮개가 열린 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가 타고 가던 4륜 오토바이가 돌부리에 걸려 뒤집어지면서 사고가 났다는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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