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 관련 자료사진.
올해 기록적인 폭염으로 제주시에 한 달 보름간 열대야가 이어지며 역대 가장 긴 열대야 지속 기록을 갈아치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9일) 새벽 6시 기준 밤사이 제주도 내 주요 지점별 최저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8.1도, 성산(동부) 27.8도, 고산(서부) 26.3도로 나타났습니다.
열대야는 전날 저녁 6시부터 이튿날 아침 9시까지 일 최저기온이 25도 아래로 내려가지 않는 현상으로, 지난 밤사이 제주 주요 지점 4곳에서 모두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특히, 제주의 경우 45일 연속 열대야가 이어진 것으로, 지난 2013년에 측정된 연속 기록(44일)이 깨졌습니다.
올해 전체 제주의 열대야 누적 발생 일수도 54일로 늘어나면서, 지난 2008년 역대 최장 열대야 누적 일수 기록(56일)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제주를 제외한 다른 주요 지점 3곳의 열대야 누적 발생 일수는 서귀포 47일, 성산 45일, 고산 39일입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열대야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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