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명절 원산지 표시 위반 속출
자치경찰, 추석 앞두고 집중 점검
사전 모니터링, 감귤 불법 유통도
"소비자 기만 행위 등 엄정 수사"
# SNS 유명 맛집인 A 음식점은 외국산 오징어 40㎏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사용하다 단속망에 걸려들었습니다.
# 배달 앱 상위 랭크 맛집 B 업체는 말레이시아와 헝가리에서 제조한 냉동 치즈스틱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영업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해 추석 명절 전 이뤄진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사례입니다.
오늘(29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설과 추석 명절 적발된 도내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022년 21건, 지난해 16건 등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 설 명절 8건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치경찰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반은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몰, 배달 앱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제수용 식자재를 판매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제주 특산물 도·소매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특히 돼지고기와 소고기, 옥돔 등 주요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 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고 제주시산 감귤을 서귀포시산으로 속여 유통하거나 극조생 감귤을 강제 착색해 유통하는 감귤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사익을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제주 농수축산물 이미지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치경찰, 추석 앞두고 집중 점검
사전 모니터링, 감귤 불법 유통도
"소비자 기만 행위 등 엄정 수사"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단속 현장 (사진, 제주자치경찰단)
# SNS 유명 맛집인 A 음식점은 외국산 오징어 40㎏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사용하다 단속망에 걸려들었습니다.
# 배달 앱 상위 랭크 맛집 B 업체는 말레이시아와 헝가리에서 제조한 냉동 치즈스틱을 국내산으로 둔갑시켜 영업하다 덜미를 잡혔습니다.
지난해 추석 명절 전 이뤄진 원산지 표시 위반 특별단속에서 적발된 사례입니다.
오늘(29일) 제주자치경찰단에 따르면 설과 추석 명절 적발된 도내 원산지 표시 위반 건수는 2022년 21건, 지난해 16건 등으로 매년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올해도 지난 설 명절 8건의 원산지 표시 위반이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 단속에서 적발된 유통기한이 지난 소스와 조리용품 (사진, 제주자치경찰단)
자치경찰은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가 근절되지 않음에 따라 오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강도 높은 단속에 나섭니다.
단속반은 다음 달 20일까지 온라인몰, 배달 앱 등을 사전 모니터링하고 제수용 식자재를 판매하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제주 특산물 도·소매업체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실시합니다.
특히 돼지고기와 소고기, 옥돔 등 주요 제수용품에 대한 원산지 거짓표시 또는 오인·혼동할 우려가 있는 표시 행위를 중점 단속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고 제주시산 감귤을 서귀포시산으로 속여 유통하거나 극조생 감귤을 강제 착색해 유통하는 감귤 불법 유통행위에 대한 단속도 병행할 예정입니다.
자치경찰 관계자는 "사익을 위해 불법적인 방법으로 소비자를 기만하고 제주 농수축산물 이미지를 저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원산지 표시 위반 행위 단속 현장 (사진, 제주자치경찰단)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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