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훈 감독과 함께하는 제주어 영상 체험 교육
올레길 6코스서 촬영·편집 등 창의적 표현 기회
‘놀멍 배우멍’ 제주어 교실 “깊이 있는 문화 탐구”
전문가 강사진 등 특강 “제주어 매력 한자리서”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 신청 11일까지
#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으로 살아 숨쉬게 하는 캠프가 열립니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이상, 제주어라는 언어의 감성을 ‘올레길’이라는 공간 속에서 체감하면서, 함께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제주어를 통해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면서, 그 안에서 자라나는 창의성을 발현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사)제주올레는 올레길을 무대로 제주어를 배우고 표현하는 특별한 영상 캠프에 참가할 어린이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레길에서 직접 제주어 인사말을 배워보고 민병훈 영화감독과 함께 촬영과 편집까지 배우는 기회로,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12일과 19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 ‘어린이·청소년 제주어 영상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제주올레길 6코스를 걸으면서 제주어를 소재로 영상·편집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제주올레가 진행한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에서 수상한 선정작들의 다양한 인사말을 소재로 기획, 촬영, 편집을 배우고 길 위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그룹별로 작품을 완성해볼 기회를 갖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영상 아카데미 강사는 민병훈 영화감독이 함께합니다. 민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제주 이주예술인으로, 그의 지도 아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올레길 위에서 창의적이고도 감성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영상 캠프 신청은 9일까지로,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프로그램 일정은 제주올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또 올해 가을엔, 지난 여름 특강의 연장선으로 ‘놀멍 배우멍-올레길 제주어 교실’도 운영합니다.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을 통해 제주어와 제주의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이 기회는 18일과 25일 마련했습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해 장혜영 랄라고고 팀장,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 저자 김완병 선생, ‘제주생활사’ 저자 고광민 선생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제주어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전 신청은 9일까지, 제주어 교실은 선착순 20명으로 마감하며 참가비가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안은주 (사)제주올레 대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주어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에서 선정된 인사말들은 이번 캠프에서도 활용되며, 11월 9일 제주올레 걷기축제 폐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입니다.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으로 8명을 선정했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앞둬 11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도 지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축제 코스는 제주올레 14코스(정방향), 15-B코스(역방향), 16코스(정방향)으로, 신청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 통해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레길 6코스서 촬영·편집 등 창의적 표현 기회
‘놀멍 배우멍’ 제주어 교실 “깊이 있는 문화 탐구”
전문가 강사진 등 특강 “제주어 매력 한자리서”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 사전 신청 11일까지
# 사라져가는 제주어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직접 영상으로 살아 숨쉬게 하는 캠프가 열립니다.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이상, 제주어라는 언어의 감성을 ‘올레길’이라는 공간 속에서 체감하면서, 함께 소통하는 시간입니다. 아이들은 제주어를 통해 자연과 문화를 연결하면서, 그 안에서 자라나는 창의성을 발현해볼 기회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4일 (사)제주올레는 올레길을 무대로 제주어를 배우고 표현하는 특별한 영상 캠프에 참가할 어린이와 청소년을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올레길에서 직접 제주어 인사말을 배워보고 민병훈 영화감독과 함께 촬영과 편집까지 배우는 기회로,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12일과 19일, 두 번에 걸쳐 진행하는 ‘어린이·청소년 제주어 영상 캠프’에서 참가자들은 제주올레길 6코스를 걸으면서 제주어를 소재로 영상·편집 교육을 받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제주올레가 진행한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에서 수상한 선정작들의 다양한 인사말을 소재로 기획, 촬영, 편집을 배우고 길 위에서 영상을 촬영하고 그룹별로 작품을 완성해볼 기회를 갖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중·고등학생이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습니다.
영상 아카데미 강사는 민병훈 영화감독이 함께합니다. 민 감독은 러시아 국립영화대학을 졸업하고 다수의 국제영화제에서 수상한 바 있는 제주 이주예술인으로, 그의 지도 아래 어린이와 청소년들은 올레길 위에서 창의적이고도 감성적인 순간을 영상으로 기록할 예정입니다.
영상 캠프 신청은 9일까지로,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과 프로그램 일정은 제주올레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면 됩니다.
제주올레 제공
또 올해 가을엔, 지난 여름 특강의 연장선으로 ‘놀멍 배우멍-올레길 제주어 교실’도 운영합니다. 이론 수업과 현장 체험을 통해 제주어와 제주의 문화를 더욱 깊이 있게 탐구할 수 있는 이 기회는 18일과 25일 마련했습니다.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을 비롯해 장혜영 랄라고고 팀장, ‘제주어에 담긴 제주다움’ 저자 김완병 선생, ‘제주생활사’ 저자 고광민 선생 등이 강사진으로 참여해 제주어 매력을 더욱 풍성하게 전달할 예정입니다. 사전 신청은 9일까지, 제주어 교실은 선착순 20명으로 마감하며 참가비가 있습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제주올레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합니다.
안은주 (사)제주올레 대표는 “소멸 위기에 처한 제주어를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알리는 것이 의미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제주어를 자연스럽고 친근하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 9월, 제주어 인사말 공모전에서 선정된 인사말들은 이번 캠프에서도 활용되며, 11월 9일 제주올레 걷기축제 폐막식에서 시상할 예정입니다. 대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으로 8명을 선정했습니다.
다음 달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2024 제주올레걷기축제’를 앞둬 11일까지 사전 참가 신청도 지속 진행하고 있습니다. 축제 코스는 제주올레 14코스(정방향), 15-B코스(역방향), 16코스(정방향)으로, 신청은 제주올레 공식 애플리케이션 ‘올레패스’ 통해 가능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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