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장애인에 대한 불평등 해소와 점자 문화 확산을 위한 통합의 장이 마련됐습니다.

제주도문화정보점자도서관은 오늘(4일) 제주혼디누림터에서 제98돌 한글 점자의 날 기념식 및 점자 문화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시각장애인이 함께하는 점자 2행시 짓기, 점자 받아쓰기, 온표 찍기 등이 진행됐습니다.

점자는 지면이 볼록 튀어나오게 점을 찍어 손가락 촉각으로 읽도록 만들어진 특수문자로, 시각장애인이 지식과 정보를 습득할 수 있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한편 한글 점자의 날은 송암 박두성 선생이 6점식 한글점자 '훈맹정음'을 창안·반포한 1926년 11월 4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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