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종자 10명은 한국인, 3명은 외국인"
"구조 선원 병실 없어 수협위판장서 대기 중"
오늘(8일) 새벽 제주도 비양도 북서쪽 인근 해역에서 선박이 침몰해 10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1분께 제주 한림항 북서쪽 24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톤급 대형선망 어선 A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A호 탑승 인원은 27명(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30분가량 지난 현재 구조된 인원은 14명으로, 이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심정지 2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구조된 선원들은 이날 새벽 5시 46분께 제주 한림항으로 입항했습니다. 다만, 의식이 있는 선원은 병실이 없어 한림수협위판장에서 대기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은 나머지 13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 3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A호는 현재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 앉은 상황이라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사고 해역엔 해경 헬기 1대, 경비함정 2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도착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이 형사기동정을 타고 현지 수색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 출동 중이며, 인근 어선 10여척도 수색을 거들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지점의 파도는 1m 높이로 일고 있고, 바람은 4~6m/s의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조 선원 병실 없어 수협위판장서 대기 중"
오늘(8일) 새벽 제주도 북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A호에서 구조된 선원들이 제주 한림항으로 입항하는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오늘(8일) 새벽 제주도 비양도 북서쪽 인근 해역에서 선박이 침몰해 10명이 넘는 실종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해경에 따르면, 이날 새벽 4시 31분께 제주 한림항 북서쪽 24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톤급 대형선망 어선 A호가 침몰 중이라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출입항관리시스템상 A호 탑승 인원은 27명(한국인 16명, 외국인 11명)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사고 발생 1시간 30분가량 지난 현재 구조된 인원은 14명으로, 이중 2명은 의식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전해졌습니다. 심정지 2명은 모두 한국인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8일) 새벽 제주도 북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A호에서 구조된 선원들이 제주 한림항으로 입항하는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구조된 선원들은 이날 새벽 5시 46분께 제주 한림항으로 입항했습니다. 다만, 의식이 있는 선원은 병실이 없어 한림수협위판장에서 대기 중인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해경은 나머지 13명에 대한 수색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실종자 중 10명은 한국인, 3명은 외국인으로 파악됐습니다.
A호는 현재 바닷속으로 완전히 가라 앉은 상황이라고 해경은 전했습니다.
사고 해역엔 해경 헬기 1대, 경비함정 2척, 한림파출소 연안구조정이 도착해 수색을 벌이고 있습니다. 박상춘 제주해경청장이 형사기동정을 타고 현지 수색을 지휘하고 있습니다. 경비함정 2척과 구조대 출동 중이며, 인근 어선 10여척도 수색을 거들고 있습니다.
현재 사고 지점의 파도는 1m 높이로 일고 있고, 바람은 4~6m/s의 북동풍이 불고 있습니다.
오늘(8일) 새벽 제주도 북서쪽 해상에서 침몰한 A호에서 구조된 선원들이 한림수협위판장에서 대기 중인 모습. (제주소방안전본부 제공)
오늘(8일) 새벽 어선 침몰 사고 발생 지점(제주해경 제공)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대출 안 되지, 잔금 없지.. 이사는 무슨”.. 전국 아파트 입주율 ‘뚝’
- ∙ 숨 돌리나 했더니 “김장철 앞둔 배추·무 가격, 다시 상승 조짐“.. ‘금추’의 공포 재현되나?
- ∙ "명백한 영토 도발" 일본 섬마을 ‘독도영유권운동 집회’ 열어 비판 자초
- ∙ '2억 지방세 체납자' 가택 수색하자 현금 다발에 귀금속.. "나눠서 낼게요" 늑장도
- ∙ "수혈한 피만 32ℓ" 출산 후 대량 출혈 산모.. 극적 건강 회복
- ∙ 휘발유 “곧 1,700원대”.. 유류세 축소·국제 유가 급등, 서민 부담만 ‘이중고’
- ∙ 임플란트 장비가 기도에.. 119헬기 타고 300㎞ 떨어진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