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시신 신원 확인 중"
해저 가라앉은 선체 주변서 연이틀 발견
실종자 10명 남았다
135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0일) 저녁 8시 14분께 침몰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인양해 해경 경비함을 통해 제주항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전날(9일) 밤 11시 18분께 인양된 추가 실종자에 이어 하루 사이 선체 주변에서 두 번째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시신은 현장에 투입된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 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를 통해 이날 오후 3시 52분께 최초 발견됐습니다.
이후 오후 4시 20분께 인양 작업에 들어가 저녁 8시 14분께 인양이 완료됐습니다.
해경은 이번에 발견된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10명입니다.
금성호는 완전히 침몰해 수심 92m 해저에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한편, 앞서 그제(8일) 새벽 4시 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사고 당시 구조된 것은 모두 15명으로,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다음 날 야간 수색에서 침몰 선체 주변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15명을 제외한 첫 발견이었습니다. 이 시신은 60대 한국인 선원 갑판장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1명(한국인 9, 인도네시아인 2)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이번에 발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해저 가라앉은 선체 주변서 연이틀 발견
실종자 10명 남았다
11일 새벽 해경 함정이 제주항을 통해 금성호 침몰 사고 두 번째 실종자 추정 시신을 옮기는 모습 (사진, 이효형 기자)
135금성호 침몰 사고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이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오늘(10일) 저녁 8시 14분께 침몰 선체 주변에서 실종자 추정 시신 1구를 추가로 발견·인양해 해경 경비함을 통해 제주항으로 이송하고 있습니다.
전날(9일) 밤 11시 18분께 인양된 추가 실종자에 이어 하루 사이 선체 주변에서 두 번째 시신이 발견된 것입니다.
시신은 현장에 투입된 해군 청해진함의 원격조종수중로봇(ROV, Remotely Operated underwater Vehicle)를 통해 이날 오후 3시 52분께 최초 발견됐습니다.
이후 오후 4시 20분께 인양 작업에 들어가 저녁 8시 14분께 인양이 완료됐습니다.
해경은 이번에 발견된 신원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남은 실종자는 10명입니다.
금성호는 완전히 침몰해 수심 92m 해저에 가라앉은 상태입니다.
해경 잠수사가 금성호에 달린 어망 주변을 수색하는 모습 (사진, 제주해경)
한편, 앞서 그제(8일) 새벽 4시 31분쯤 제주시 한림읍 비양도 북서쪽 약 22km 해상에서 부산 선적 129t급 대형선망 어선 135금성호가 침몰 중이라는 인근 어선의 신고가 해경에 접수됐습니다.
승선원 27명(한국인 16, 인도네시아인 11) 가운데 사고 당시 구조된 것은 모두 15명으로, 이 중 한국인 2명은 숨졌습니다.
사고 발생 다음 날 야간 수색에서 침몰 선체 주변에서 시신 1구가 발견됐습니다. 사고 직후 구조된 15명을 제외한 첫 발견이었습니다. 이 시신은 60대 한국인 선원 갑판장으로 파악됐습니다.
나머지 11명(한국인 9, 인도네시아인 2)은 실종 상태였으나, 이들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이번에 발견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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