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화순항 474척 긴급피난
기상악화 발 묶여.. 8년 만에 최다
해경, 불법조업·밀입국 감시 강화
제주에 피항한 중국어선 수백 척이 기상악화로 이틀째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1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는 중국어선 474척이 긴급피난한 상태입니다.
이 어선들은 어제(17일) 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기상이 나빠지자 긴급피난했습니다.
사전 피항 신청을 한 중국어선 500여 척 중 일부는 관리 기준 초과 등을 이유로 중국 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중국어선 긴급피난은 2016년 1월 25일 1,200여 척이 피항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해경은 특공대를 현장에 배치해 안전 관리를 실시하며 쓰레기 투기, 폐유 배출 금지 등을 계도하고 있습니다.
또 닻 끌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긴급피난을 빙자한 불법조업, 밀입국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피항 중인 중국어선들은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가 변경되거나 해제되면 출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상악화 발 묶여.. 8년 만에 최다
해경, 불법조업·밀입국 감시 강화
제주에 피항한 중국어선 수백 척이 기상악화로 이틀째 발이 묶였습니다.
오늘(18일)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는 중국어선 474척이 긴급피난한 상태입니다.
이 어선들은 어제(17일) 제주 해상에서 조업을 하다 기상이 나빠지자 긴급피난했습니다.
사전 피항 신청을 한 중국어선 500여 척 중 일부는 관리 기준 초과 등을 이유로 중국 해역으로 대피하도록 조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어제(17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긴급피난한 중국어선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이번 중국어선 긴급피난은 2016년 1월 25일 1,200여 척이 피항한 이후 8년 만에 가장 많은 규모입니다.
해경은 특공대를 현장에 배치해 안전 관리를 실시하며 쓰레기 투기, 폐유 배출 금지 등을 계도하고 있습니다.
또 닻 끌림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는 한편 긴급피난을 빙자한 불법조업, 밀입국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했습니다.
피항 중인 중국어선들은 제주 해상에 내려진 풍랑특보가 변경되거나 해제되면 출항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17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항에 긴급피난한 중국어선 (사진, 제주지방해양경찰청)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그래서 ‘내란 공범’이라 불리는 것”.. 나경원 발언의 파장과 민주당의 반격
- ∙ [영상] "모텔서 쉬라고" 처음 본 만취 여성 끌고 간 30대 실형
- ∙ 애들 장난인 줄 알았더니.. 상품 숨겼다가 바코드 찢고 '슬쩍'
- ∙ 라면으로 크리스마스트리를?...이색기부 눈길
- ∙ 어묵 1개 5000원?.. 집회 현장 폭리 노점상 "선 넘었다" 뭇매
- ∙ "회사 짤리면 얼마 못 버티는데.." 직장인 10명 중 4명 내년 "실직 가능성"
- ∙ “저를 지키지 마세요, 제가 여러분을 지키겠습니다”.. 146일 만에 사퇴한 한동훈, 보수의 미래에 던진 화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