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남원읍 하례리서 발생
심정지 환자 4명은 모두 숨져
나머지 중경상.. 병원 치료 중
경찰 "차량 블랙박스 등 분석"
제주에서 렌터카와 화물차가 부딪히는 교통사고로 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오늘(3일) 제주소방안전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쯤 서귀포시 남원읍 하례리의 한 왕복 2차선 도로에서 카니발 렌터카와 1t 트럭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렌터카 탑승자인 50대 여성 3명과 60대 남성 1명 등 4명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또 렌터카 탑승자 2명과 트럭에 타고 있던 2명 등 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렌터카 탑승자 가운데 운전자를 제외한 5명은 모두 부산에서 온 관광객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 탑승자들은 대부분 밖으로 나와있었는데, 벨트를 착용하지 않아 튕겨져 나온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음주와 무면허 여부를 조사하는 한편 차량 블랙박스 영상 분석을 진행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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