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석 190명, 가결 투표 190명
계엄령 선언 2시간 30분만 '무효화'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2시간여 만에 '무효'가 된 것입니다.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8명과 야당 의원 172명이 본회의에서 가결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한규, 문대림, 위성곤 등 제주도 국회의원 3명도 재석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길 바란다.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국회 경내로 진입한 군경을 바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계엄군이 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 공식 해제를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입니다. 비상계엄 해제는 국회 해제요구안을 받은 대통령이 해제해야 합니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계엄령 선언 2시간 30분만 '무효화'
SBS 화면 갈무리
국회는 4일 새벽 본회의를 열어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2시간여 만에 '무효'가 된 것입니다.
이날 본회의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은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가결됐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의원 18명과 야당 의원 172명이 본회의에서 가결에 찬성표를 던졌습니다. 김한규, 문대림, 위성곤 등 제주도 국회의원 3명도 재석했습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국회 의결에 따라 대통령은 즉시 비상계엄을 해제해야 한다. 이제 비상계엄 선포는 무효"라며 "국민 여러분께서는 안심하시길 바란다. 국회는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말했습니다.
우 의장은 또 "국회 경내로 진입한 군경을 바로 나가달라"고 했습니다. 이에 따라 국회 본회의장 진입을 시도하던 계엄군이 철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로 진입을 시도하는 계엄군 (SBS 화면 갈무리)
다만, 국회의원들은 비상계엄 공식 해제를 기다리며 본회의장에서 대기 중입니다. 비상계엄 해제는 국회 해제요구안을 받은 대통령이 해제해야 합니다.
헌법 제77조 5항에는 '국회가 재적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계엄의 해제를 요구한 때에는 대통령은 이를 해제하여야 한다'고 명시돼 있습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전날 밤 "종북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 헌정질서를 지키기 위해 비상계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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