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상 계엄 선포 이후, 가장 긴장감이 높았던 곳은 국회였습니다.
당시 제주지역 국회의원 3명이 전원 참석해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에 찬성했는데요.
당시 긴박했던 상황과 현재 입장을 직접 들어봤습니다.
(리포트)
문대림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갑)
"군인들이 투입됐었죠. 투입됐는데 본회의장까지는 들어오지 못했고요. 국회의원 190명이 모여서 해제 결의안을 의결했습니다. 내란성 직권 남용이라고 저는 보고 있고요. 이것에 대한 응당한 책임을 대통령은 져야 된다"
김한규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시을)
"국민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은데요. 계엄법상의 요건을 전혀 갖추지 못한 이 비상 계엄에 대해 해제를 요구하는 의결을 했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이에대한 엄중한 책임을 물을 예정입니다"
위성곤 /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서귀포시)
"계엄은 명백히 불법이고, 헌법을 유린한 것입니다. 국가반란 행위라고 보고요. 그 불법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단호하게 맞서서.."
JIBS 제주방송 김동은 (kdeun2000@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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