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주차장 복층화로 조성되는 주차면 1면 비용이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올해 주차 관련 사업 예산은 261억여 원입니다.

이 중 13곳 부지 매입에만 135억 원이 투입돼 절반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또 6곳에서 진행되는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비만 60억 원이 넘습니다.

특히 도심권 주차난이 심화되는 가운데 부지 확보도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새 부지에서의 공영주차장 복층화 사업 중요성이 더 커지고 있지만 각종 자재와 물가 상승 등으로 비용 부담이 클 수밖에 없습니다.

이렇다 보니 주차면 1면을 조성하는데 1억 원 상당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도 제주시가 지난해 3곳에서 180면에 대한 복층화 사업을 추진하는 데 사업비 165억 원을 투입했습니다.

이와 함께 제주자치도가 올해부터 2028년까지 향후 5년간 주차난과 교통체증 해소를 위해 복층사업을 통한 주차전용건물 20곳을 신축할 계획으로 막대한 자원 투입될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