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
올해부터 2년간 70억 원 투입
'걷기 좋은 거리' 만들기 박차
제주도 대표 벚꽂명소인 제주시 전농로가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인 가운데, 이 거리의 차량 속도제한이 시속 20km로 강화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사업' 행정안전부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보행자와 자전거가 우선되는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걷고 싶은 도로'를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제주시 구도심 인근 전농로 1.07㎞ 구간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7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40억원)이 투입됩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도-차도 간 턱 제거 ▲도로변 녹지공간(파클렛 등 도로변 쉼터) 확대 조성 ▲전신주 등 가공선로 지중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특히,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이 구간을 시속 20km 차량 구간단속을 구역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농로는 시속 30km 제한 구간으로 설정돼 있지만, 별도의 구간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는 '15분 도시 제주'와 연계된 사업으로, 공사는 올해 상반기 가공선로(전선 등) 지중화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창민 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으로 크리에이터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계기로 걷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대기질 개선과 탄소배출량 감소로 이어져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올해부터 2년간 70억 원 투입
'걷기 좋은 거리' 만들기 박차

제주시 전농로 자료 사진
제주도 대표 벚꽂명소인 제주시 전농로가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탈바꿈할 예정인 가운데, 이 거리의 차량 속도제한이 시속 20km로 강화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사업' 행정안전부 생활권 보행환경 종합 정비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보행자와 자전거가 우선되는 도시 패러다임 변화에 맞춰 안전하고 편리한 '걷고 싶은 도로'를 만드는 것을 핵심으로, 제주시 구도심 인근 전농로 1.07㎞ 구간에 올해부터 내년까지 2년간 총 70억원(국비 30억원, 지방비 40억원)이 투입됩니다.
주요 사업 내용은 ▲보도-차도 간 턱 제거 ▲도로변 녹지공간(파클렛 등 도로변 쉼터) 확대 조성 ▲전신주 등 가공선로 지중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합니다.
특히, 보행자의 안전 강화를 위해 이 구간을 시속 20km 차량 구간단속을 구역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전농로는 시속 30km 제한 구간으로 설정돼 있지만, 별도의 구간단속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오영훈 제주도정이 역점 추진하는 '15분 도시 제주'와 연계된 사업으로, 공사는 올해 상반기 가공선로(전선 등) 지중화를 시작으로 내년까지 완료할 계획입니다.
이창민 도 15분도시추진단장은 "전농로 사람중심도로 조성으로 크리에이터 활동 공간을 마련하는 등 침체된 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고, 이를 계기로 걷는 문화가 확산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이 대기질 개선과 탄소배출량 감소로 이어져 '2035 탄소중립' 비전 달성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 “관광 줄고 소비는 식었다” 만들어도 팔 곳 없어.. 제주 산업 “이러다 무너진다”
- ∙︎ “헌재는 말이 없고, 시간만 흐른다”.. 탄핵심판은 멈췄고, 정치권 ‘4월 18일’로 치닫는다
- ∙︎ 尹 탄핵 선고 늦추라던 與, "헌재 결단 내려라" 돌연 선회.. 왜?
- ∙︎ 오영훈 "비싼 제주관광?.. 1인 10만 원 갈치구이가 대표 사례"
- ∙︎ "아메리카노 200원 인상".. 원두값에 저가 커피 10년 만에 굴복
- ∙︎ 침묵의 방패, '임명 보류' 고수하는 한덕수.. 野는 “재탄핵” 벼르며 D-데드라인 압박
- ∙︎ 경찰관은 119, 소방관은 112로.. 사건 초기에 진화한다
- ∙ 비박 적발에 수사했더니.. 산방산 무단 입산 성공 후기 버젓이
- ∙ “기부 취소합니다”.. 산불 피해마저 갈라진 SNS, 애도보다 진영 싸움
- ∙ “총탄핵? 이건 쿠데타”., 권성동, 이재명·김어준 포함 72명 ‘내란죄’ 고발 예고
- ∙ “SNS에도, 논평에도 없더니”.. 산불 현장에 매일 나오는 사람 ‘하나’ 있었다
- ∙ “전국은 움직였다, 하지만 제주는 떠났다”.. 19개월째 ‘인구 빠지는 섬’, 지금 “제주는 비워지는 중”
- ∙ 이재명, 산불현장서 또 위협.. “암살 제보 이어 실물 접촉까지, 경호는 뚫렸다”
- ∙ 산불 피해견 사료 도난..."새벽 6시 청년 대여섯 명이 실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