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강풍, 급변풍 경보
광주공항 대설, 저시정 경보
군산, 여수지역도 기상악화
여객선 줄줄이 결항되고
한라산 7개 탐방로 전면 통제
제주를 비롯한 다른 지역 기상악화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늘(4일) 제주공항에서 운항 예정인 항공편은 410여 편입니다. 이 중 국내선은 370여 편입니다.

제주공항에는 강풍, 급변풍경보, 광주공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지는 등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기상특보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아침 6시 40분 기준 여수, 군산공항과 제주를 잇는 항공편 3편이 결항됐습니다. 기상에 따라 결항, 지연 항공편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해상에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초속 9~18m의 강풍과 높은 물결이 일면서 제주와 진도, 완도, 추자도를 잇는 여객선이 결항됐습니다.

한라산 7개 탐방로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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