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JIBS 자료사진
내년 의대 모집 정원을 동결하고, 이르면 내일(7일) 관련 선언이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5일) 전국 40개 대학 총장 모임인 '의과대학 선진화를 위한 총장협의회(의총협)'는 온라인 회의를 열고 내년 의대 모집 인원을 더 이상 증원 없는 3,058명으로 회귀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다만 한 달 이내 의대생 복귀를 조건으로 내걸었습니다.
학기가 시작됐는데도 대다수 의대생이 돌아오지 않은데다 증원 수혜를 입은 올해 신입생마저 단체 휴학에 동참하면서 위기감이 커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회에서 의사 정원 등을 정할 '보건의료인력수급추계위원회' 설립을 위한 관련 법률 개정이 진행 중인데, 개정안이 통과되도 의대 정원 확정 시한인 다음달 30일까지 시일이 촉박하기 때문에 대학 총장들이 의대 모집 정원을 결정할 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또 의대 학장 모임인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내년도 의대 모집 인원 동결을 발표하는 공동 기자회견을 어제(5일) 교육부에 제안했습니다.
교육부가 이 제안을 수용하면 이르면 내일(7일)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의대 총장.학장들이 함께 나서 내년도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동결하고 향후 정원은 의료인력수급추계위에서 결정한다는 발표가 이뤄질 전망입니다.
JIBS 제주방송 조창범 (cbcho@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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