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1월 부산에서 60대 남성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쓰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12일) 이재명 당 대표에 대한 암살 계획 제보가 다수 접수돼 이 대표에 대한 신변보호 요청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당 지도부를 포함한 다수 의원들이 'HID 707 OB 요원들이 러시아제 권총을 밀수해 이 대표를 암살하려는 계획이 있다'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황 대변인은 "'군 측에서 받은 제보다' 등의 언급과 함께 아주 구체적인 제보가 많이 들어왔다"며 "제보를 전달하며 이 대표의 외부 노출을 줄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을 주는 사람도 있었다"고 부연했습니다.
이러한 문자를 보낸 사람들은 제보와 함께 이 대표 경호에 최선을 다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황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르면 오늘 신변 보호 요청을 할 것"이라며 "조만간 보호 조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습니다.
한편, 이 대표는 지난해 1월 3일 부산에서 든 60대 남성 김모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다친 바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