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50일 만에 개방 예정이던 한라산 백록담 정상 탐방로가 다시 막혔습니다.
산간지역에 강풍, 대설특보가 내려졌기 때문입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오늘(18일) 백록담 정상을 개방하고, 성판악 진달래밭대피소, 관음사 삼각봉대피소에 오전 9시 30분까지 도착한 등반객에 한해 국립공원관리소 직원과 정상으로 갈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한라산에 강풍, 대설특보가 내려지면서 한라산 탐방이 전면 통제돼 또 다시 탐방로가 막혔습니다.
앞서 1월 27일 이후 17일간의 이례적인 폭설로 누적 적설량이 2m가 넘어 설벽이 형성됐습니다.
급경사 구간에서 추락 위험이 커져 정상부 통제가 불가피했습니다.
당초 어제(17일) 백록담 정상 개방이 예정됐으나 기상 악화로 무산된 데 이어 오늘도 막히게 됐습니다.
JIBS 제주방송 정용기 (brave@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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