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위성곤 의원
위성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주 서귀포시)이 홀로 윤석열 대통령 파면을 촉구하는 단식농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위 의원은 오늘(19일) 윤 대통령 파면과 헌법재판소의 신속한 탄핵 선고기일 지정을 촉구하며 단식농성에 돌입한 지 9일차에 접어들었습니다.
현재 위 의원은 수염이 덥수룩하고 다소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당초 위 의원은 민형배, 박수현, 김준혁, 서영석, 윤종오 등 '야5당 윤석열 탄핵 국회의원 연대' 소속 의원 5명과 함께 단식농성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민형배 의원이 장기간 단식에 따른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고, 나머지 4명의 의원도 의료진과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 야5당 대표들의 중단 권고에 따라 농성을 중단했습니다.
위 의원은 윤 대통령 파면 선고 때까지 무기한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입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는 위성곤 의원을 찾아 응원의 뜻을 전한 제주도의원들
단식농성 천막에는 이상봉 제주자치도의회 의장과 송영훈, 김대진, 하성용, 이경심, 한동수 의원이 방문해 단식농성 중인 위 의원에 대한 응원의 뜻을 전했습니다.
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 소속 의원 등이 동참 의사를 밝히면서 어제(18일)부터는 양문석, 이재강, 정혜경, 권향엽, 채현일, 임미애 의원이 단식농성을 함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위 의원은 "대통령이 헌법을 유린하고 민주주의를 파괴한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면 그를 즉각 파면하는 것이 헌법재판소의 책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탈옥 이후 불안과 혼란에 이 나라의 주인인 국민들이 광장으로 나오고 있다"며 "대통령이 파면되는 날까지 광장에서 시민과 함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위 의원은 지난 11일부터 서울 광화문 광장에 설치된 천막에서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농성을 벌인 의원이 건강 악화로 병원으로 이송되는 모습
JIBS 제주방송 김재연(Replay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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