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개 혐의자가 30번 탄핵 남발.. 체제 전복 시도” 작심 비판
정치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정계 은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전과 4범에 12개 범죄 혐의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건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이라며, 이 대표의 정계 은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탄핵을 정치 보복 수단으로 악용”.. 작심 비판 나선 안철수
안철수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은 문재인 정부 이후 30번째 탄핵안”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전혀 부끄러움을 모른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이며, 12개의 범죄 혐의자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을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일갈했습니다.
■ “헌정질서 파괴·체제 전복 시도” 강도 높은 비판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지난 300일 동안 조직적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해왔다며 그 근거로 △ 탄핵 제도를 정치 보복 수단으로 무분별하게 악용 △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사법처리를 조직적으로 방해 △ 신속처리안건 제도를 악용해 주요 법안의 일방적 강행 처리 △ 상임위와 본회의 운영에서 국회의 권한과 절차를 무시한 점을 들었습니다.
안 의원은 “이처럼 헌법 정신을 대놓고 위반한 정당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라며, “민주당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파괴 세력, 체제 전복 세력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대국민 사과 없으면 정계 은퇴 불가피”
특히 안 의원은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이재명 대표는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한 총리 탄핵이 하루빨리 기각되어야 외교가 정상화될 수 있다”라며, “만약 기각된다면 이 대표는 탄핵소추 남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여야, ‘운명의 한 주’.. 긴장감 고조
한편 이번 주 여야 정치권은 굵직한 선고 결과가 잇따라 나올 가능성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기각될 경우 이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 분위기로 몰고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상현 의원은 “한 총리 변론이 단 한 차례로 끝난 건 쟁점이 없다는 의미”라며 “기각 또는 각하가 유력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한 총리 탄핵심판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먼저 나와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원칙이 무너졌다”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촉구하기 위해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헌재 앞 기자회견 등 여론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저작권자 © JIBS 제주방송,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 (본인 페이스북 캡처)
정치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한 정계 은퇴 압박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안철수 의원이 “전과 4범에 12개 범죄 혐의자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건 민주주의에 대한 도발”이라며, 이 대표의 정계 은퇴를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탄핵을 정치 보복 수단으로 악용”.. 작심 비판 나선 안철수
안철수 의원은 24일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이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발의한 것은 문재인 정부 이후 30번째 탄핵안”이라며 “이재명 대표는 전혀 부끄러움을 모른다”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이 대표는 이미 전과 4범이며, 12개의 범죄 혐의자가 대선에 출마하는 것은 민주주의 정신을 정면으로 반하는 일”이라고 지적하며 “이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욕심을 버리고 정계에서 은퇴하라”고 일갈했습니다.

안철수 의원 페이스북 캡처
■ “헌정질서 파괴·체제 전복 시도” 강도 높은 비판
안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민주당이 지난 300일 동안 조직적으로 헌정질서를 훼손해왔다며 그 근거로 △ 탄핵 제도를 정치 보복 수단으로 무분별하게 악용 △ 이재명 대표의 '방탄'을 위해 사법처리를 조직적으로 방해 △ 신속처리안건 제도를 악용해 주요 법안의 일방적 강행 처리 △ 상임위와 본회의 운영에서 국회의 권한과 절차를 무시한 점을 들었습니다.
안 의원은 “이처럼 헌법 정신을 대놓고 위반한 정당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라며, “민주당을 대한민국과 자유민주주의 체제 파괴 세력, 체제 전복 세력이라 불러도 지나치지 않다”라고 주장했습니다.
■ “대국민 사과 없으면 정계 은퇴 불가피”
특히 안 의원은 오는 24일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심판이 기각 또는 각하될 경우, 이재명 대표는 즉각 대국민 사과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안 의원은 “한 총리 탄핵이 하루빨리 기각되어야 외교가 정상화될 수 있다”라며, “만약 기각된다면 이 대표는 탄핵소추 남발에 대해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라고 경고했습니다.
■ 여야, ‘운명의 한 주’.. 긴장감 고조
한편 이번 주 여야 정치권은 굵직한 선고 결과가 잇따라 나올 가능성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특히 국민의힘은 한 총리 탄핵심판 선고가 기각될 경우 이를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각하 분위기로 몰고 갈 것이라는 관측도 나옵니다.
윤상현 의원은 “한 총리 변론이 단 한 차례로 끝난 건 쟁점이 없다는 의미”라며 “기각 또는 각하가 유력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박찬대 원내대표가 지난 21일 국회 본청 당대표회의실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여 발언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민주당은 한 총리 탄핵심판보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결과가 먼저 나와야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는 기자 간담회에서 “윤 대통령 탄핵심판을 최우선으로 하겠다는 원칙이 무너졌다”라며 유감을 표했습니다.
민주당은 이를 촉구하기 위해 광화문에 천막 당사를 설치하고 헌재 앞 기자회견 등 여론전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JIBS 제주방송 김지훈(jhkim@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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