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4-01] 0401 8뉴스
4.3 대중화.세계화 이제부터 시작
4.3 대중화.세계화 이제부터 시작
지난 70년동안 제주 4.3은 제주만의 아픔이었고 상처였습니다.

하지만 4.3은 온전한 대한민국의 역사로서 알려져야 하고 세계 평화와 인권을 논의하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구혜희 기잡니다.

지난 1947년 3월 1일 발생한 관덕정 발포사건은 4.3 무장봉기의 도화선이 됐습니다.

작게는 제주에서 벌어진 사건이었지만 남한 단독정부 수립을 막고 통일을 위한 민중들의 몸부림이었습니다.

당시 28만여명이었던 제주 인구 10%가 학살당하면서 냉전시대의 참극으로 남아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역사로 인정받고 세계 평화와 인권을 논의하기 위한 4.3으로 새롭게 조명받아야 하는 이윱니다.

강정효 제주4.37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상임공동대표
"세계사적으로 보면 냉전이 빚어낸 비극이 4.3입니다. 가장 인류 보편의 가치인 평화와 인권을 이야기 하는 이부분도 세계화에 걸맞다고 생각합니다."

4.3을 알리기 위한 동백꽃 달기 캠페인은 전 국민의 호응을 받으며 들불처럼 번지고 있습니다.

16%에 불과했던 인지도가 급격히 높아지고 있고 4.3을 제대로 알기 위한 움직임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지자체의 동참까지 이끌어 냈습니다.

김선우 강원도 서울본부 주무관
"4.3 70주년 행사를 통해서 많은 분들이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를 기역해 주시고 함게 해주신다면 아마도 억울하게 희생다한 4.3 사건의 영혼들이 하늘에서 편히 쉴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그런 머마음입니다."

언론에서는 4.3의 세계화를 위해 외신기자들을 초청해 4.3 강연을 열기도 했습니다.

교육계에서는 올해 초 4.3에 대한 교과서 집필기준을 제시했고 전국 교사 대상 연수도 추진되고 있습니다.

제주 4.3과 유사한 사건이 발새한 대만 까오슝과 일본 오끼나와, 베트남, 동티모르와 교육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석문 제주자치도교육감
"인류 보편적 가치인 평화, 그리고 인권에 대한 것들을 아이사에서부터 점차적으로 우리 가치관에 내면화 될 수 있고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그렇게 해나가겠습니다."

제주4.3의 전국화.세계화를 위해서는 1회성이 아닌 장기적인 행재정적 지원과 범국민적 관심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