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 제주 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가장 나쁜 수준을 보였습니다.

한국환경공단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늘(29) 제주지역 초미세먼지 PM 2.5 하루 평균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73마이크로 그램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PM 10 미세먼지 농도도 하루 평균 100 마이크로 그램 수준을 보여 공기질이 전국에서 가장 좋지 않았습니다.

오늘(29) 낮 최고기온은 제주 전역에서 18도에서 19도 수준을 보여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30) 새벽부터 비가 시작돼 도내 전역에 최고 30밀리미터의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습니다.

4.27 남북 정상회담 이후 개최될 북미 정상 회담 장소로 제주 개최 기대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제28)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북미 정상 회담 장소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북미회담 장소 2~3곳의 후보지를 놓고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와 싱가포르, 몽골, 러시아 등도 후보지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남북 정상회담 과정에서 김정은 위원장에게 판문점을 시작으로 평양과 서울, 제주도, 백두산으로 만남이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오는 6.13 지방선거에서 제주에서만 유일하게 치뤄지는 선거가 있습니다.

바로 교육의원 선겁니다.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교육의원 제도가 유지되고 있는데, 존폐 문제가 4년마다 반복되고 있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오는 6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제주에선 교육의원 선거가 치뤄집니다.

제주특별법에 근거해 교육의원 제도가 유지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교육의원 선거구는 모두 5곳으로, 현재 예비후보 6명이 등록한 상탭니다.

등록 후보가 한명 뿐인 4개 선거구는 사실상 무투표 당선이 예상됩니다.

이번 선거에 출마하는 교육의원 예비후보나 정책을 아는 유권자도 많지 않습니다.

관심도가 크게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고진아 유권자
"(교육의원으로 누가 나왔는지 알고계세요?) 몰라요. (홀시 찾아보거나 하진 않으셨어요?) 안했어요."

김주홍 유권자
"(교육정책을) 아이들 다 공부시키고 그래서 지금 확실히 알고 싶어 하는 것은 없고. 그냥 사람 위주로, 좀 안면있는 사람으로 뽑고 싶어요."

선거철만 되면 교육의원 존폐 문제도 반복되고 있습니다.

유지하자는 쪽에선 교육의원이 포함되는 교육위원회가 전문가들로 구성돼 교육 자치가 가능하고, 자주성과 중립성을 구현한다고 강조합니다.

폐지하자는 쪽에선 교육위원회 내 전문위원들이 그 역할을 대신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도내 한 시민단체는 교육경력 5년 이상이라는 피선거권 제한이 헌법에 보장된 평등권에 위배된다며 헌법 소원을 준비 중입니다.

홍영철 제주참여환경연대 공동대표
"교육의 전문성을 이유로 만들어졌는데 모든 본회의에 참여하면서 권한과 책임이 불일치한다. 교육의원 제도는 폐지해야 한다는 것을 가장 중심적인.."

4년마다 반복되는 교육의원 제도 존폐 논란을 마무리짓기 위해서라도, 교육의원 존속 여부와 제도 개선 방안 등에 대한 공론화 작업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김광수 제주자치도 교육감 예비후보가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김 예비후보는 어제(29) 제주시 연동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지난 4년간 해결하지 못한 교육 현안들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하는 학교를 만들겠다며 제주형 교육과정 추진, 고교 체제 개편과 공교육 내실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책 등 5대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서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제주 선언문이 발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는 10월 3일부터 사흘간 제주에서 열리는 제2회 세계리더스보전포럼에서 제주의 환경 문제에 대한 책임을 담은 제주 선언문과 이행계획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선언문에는 동북아 환경도시 제주의 비전과 실행 계획으로 구성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환경부, 세계자연보전연맹과 협의해 초안을 마련하고, 오는 9월 선언문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서귀포 지역 개별주택가격이 지난해보다 1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1월 기준 개별주택 3만2천여호에 대한 가격을 결정한 결과, 모두 3조4천여억원으로 지난해보다 12% 올랐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상승은 표준주택 가격이 올랐고, 용도 지역 변경 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서귀포시에서 가장 비싼 주택은 안덕면의 한 주택으로 25억원이었고, 대정읍의 한 주택이 460만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사고 위험이 높은 교량과 급경사지에 대한 후속 조치가 진행됩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국가안전대진단 과정에서 보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확인된 73곳 가운데 53건에 대해 올해 안으로 정비 작업을 마무리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나머지 20곳은 예산이 확보되는데로 후속 조치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지난 2월부터 두달간 지역내 1천4백여곳에 대한 안전대진단 결과, 60여곳은 현지 시정 조치됐고, 73곳은 보수 보강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방 시설 부실 시공을 막기 위해 도내 소방시설업체와 감리 현장에 대한 지도 단속이 강화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도내 소방시설업체 150여곳을 대상으로 운영 전반에 대한 지도 점검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주요 점검 사항은 소방 시설업 등록 기준 적합 여부와 등록증 대여 문제 등입니다.

지난해 소방 시설업 점검에서는 28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