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05-12] 0512 8뉴스
사람인) 함께의 가치를 가르친다
사람인) 함께의 가치를 가르친다
오는 15일은 37번째 맞는 스승의 날입니다.

제주에서도 정부에서 수여하는 훈장과 표창자들이 선정됐는데요.

수십년간 초등학교에 재직하며 어린 꿈나무들을 성실하게 지도해 온 한 선생님이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구혜희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제주시 애월읍에 위치한 더럭초등학굡니다.

학생수 부족으로 1996년 분교로 통합됐다 지난 3월 22년만에 초등학교로 승격됐습니다.

여기엔 숨은 공로자가 있습니다.

바로 애월초등학교 강혜순 교장입니다.

강혜순 애월초등학교 교장
"교육청과 얘기하고 리장님 찾아가서 얘기하면서 합일점이 빨리 모아졌어요. 2018년 3월이 될거라고는 생각을 미처 못했어요. 그렇게 어떻게 빨리 돼서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강 교장이 교편을 잡은 건 지금으로부터 38년 전.

(수퍼)-1980년, 송당초등학교 첫 부임해 도내 첫 급식학교 시작
지난 1980년 첫 부임학교에서 도내 급식학교 업무를 맡았습니다.

(수퍼)-음악 통한 인성교육 중시
이후에는 음악 특기를 살려 도내 초등학교에서 기악부를 지도했습니다.

현재 교편을 잡고 있는 애월초에선 혁신학교를 운영하며 학생 창의력을 키우는 일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 교장은 교사들과의 협업, 학생간의 협동이 교육의 가치라고 여기고 있습니다.

강혜순 애월초등학교 교장
"못하는 아이들도 함께 같이 갈 수 있는 교육 환경, 생활태도, 인성 이런 것들을 길러줘야 나중에 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사람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강 교장은 그간 제주 교육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올 스승의 날에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됐습니다.

수십년간 같이의 가치를 가르쳐 온 강 교장의 교육 철학이 교육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