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형 소셜벤처 '궤도'/소셜벤처 생태계 '활기'
마주보고 자기 소개가 한창입니다.
어색함도 잠시,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입을 모으면서 금새 마음을 터놓습니다.
제주형 소셜 벤처를 키워 글로벌 가치를 창출하자는 낭그늘 예비캠프가 시작됐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청년 사업가들은, 제주 현안과 접목된 프로젝트를 내세워 경합에 참여했습니다.
김나솔/'J'업체 대표
"우리가 좋은 모델을 만들면 확산시킬수 있는 사회가 됐구나. 대기업도 의지가 있고, 의지가 없으면 사실 (이런게) 안되잖아요. 이런 시도를 하는게 저희만 아니라 다른 분도 있고, 이런 분들을 발굴해 연결시켜주는 주체들도 있다 (생각했습니다)"
국내외 영향력있는 소셜벤처로 성장을 지향하는만큼 기업 면면을 꼼꼼히 따져 지원이 이뤄집니다.
때문에 시작부터 참가자들은 경쟁력 검증을 서둘렀습니다.
저마다 현장을 찾아 소비자를 만났고, 프로젝트의 장단점을 살폈습니다.
송윤일/'A'업체 대표
"많은 분들을 만났고, 제주도내 분들의 제품 개선에 대한 요구가 유통에 대한 니즈보다 시급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제품이 좀더 상품력이 있게 개선하는데 도움이 되어 볼까 합니다"
1차 선발된 8개 팀엔 기본지원을 통해 프로젝트별로 심화시킬 기회를 제공합니다.
최종 선발팀엔 혁신성장센터 입주부터 금융.투자 등 사후관리가 전폭적으로 이뤄집니다.
육성 규모나 제주와 연계 주제가 확대되면 참여 폭은 더 넓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사회적 경제 활성화를 통해서 저성장시대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휘할수 있고, 인프라가 조성되고 플랫폼이 구성되면 모든 것들이 사업화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반이 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과 상생하는 제주형 소셜 벤처가 궤도에 오르면서,
사회적 경제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에 활기를 더하고 있습니다.
JIBS 김지훈입니다.
김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