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1-27] 127 8뉴스
설 명절 앞둔 오일시장 '북적'
설 명절 앞둔 오일시장 '북적'
휴일에 맞춰 열린 제주시 민속오일시장이 발디딜틈 없이 북적입니다.

상인과 손님 사이에 흥정이 이어지고,

싱싱한 물건을 내놓는 손길도 바쁩니다.

설 대목을 맞아 열린 오일시장에 차례상을 준비하는 주부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습니다.

김원순 제주시 연동
"괜찮아요. 사람도 많고 물건도 싱싱해서 먹기도 좋고, 가격도 싸요. 이것도 만 원 더 받는건데..."

상인들도 설 명절을 맞아 그동안 침체됐던 매출에 활력소가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해자 상인
"설 명절 맞아서 아무래도 작년보다는 좀 위축돼서 덜 돼요. 경기가 좀 안좋다고 봐야죠. 평소보다는 그래도 곱절은 되겠죠, 오늘은"

올해 설 차례비용(4인가족 기준) : 23만 5130원
제주상공회의소가 재래시장 기준으로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을 23만 원으로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발표했지만,

체감은 전과 다릅니다.

시장을 찾은 주부들마다 차례상 차림 비용 부담이 더욱 커진 것을 느낍니다.

고옥희 제주시 삼도일동
"물가가 올해는 좀 더 비싼 것 같아요. 그래도 오일장이 싱싱하기도 하고 좀 싸니까 그래서 오고 있어요"

휴일을 맞아 오일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잔뜩 움츠러든 경기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설 명절을 지내려는 마음만은 풍요로웠습니다.

JIBS 구혜희입니다.

구혜희 기자
이번주 제주는/"대규모 개발사업장 전반 살핀다"
이번주 제주는/"대규모 개발사업장 전반 살핀다"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는 오는 30일 제주도정을 대상으로 첫 질의를 시작합니다.

JDC 개발사업장 5곳 가운데 헬스케어타운 또, 그 안의 녹지국제병원 사업과 관련한 특혜 여부가 관심을 끌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상봉 위원장은 그간 공개되지 않았던 사업계획서가 확보된 만큼, 관련 내용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밝혔습니다.

다른 특위 위원들도 녹지 그룹에 대한 자본 검증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헬스케어타운 임금체불의 이유는 무엇인지 파악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신화역사공원 외에 또 다른 사업장에서 상하수도 관련 특혜가 있었는지 여부도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서부지역은 이미 하수 처리 용량이 포화돼 소규모 건축 행위까지 제한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위 위원들은 이 때문에 영어교육도시 조성에도 신화월드 조성 때와 유사한 상하수도 계획 변경 특혜가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대규모 개발사업장들이 도민 사회와의 약속을 지켰는지도 점검됩니다.

당초 제주도와 약속한 고용 계획을 이행했는지, 도민 사회 공여가 제대로 이뤄졌는지 살피게 됩니다.

행정사무조사 특위는 첫날 일정을 시작으로 추가 자료 요구와 증인 채택등을 진행하며 1년간의 조사 일정을
이어가게 됩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