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4)은 국내 첫 영리병원인 녹지국제병원 개원 허가 마감일입니다.

최근 녹지그룹측이 개원허가 기한을 연장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는데요.

제주자치도의 대응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녹지국제병원 개원 시한이 다가왔습니다.

관련 법에 따라 개설 허가가 난지 3개월 이내에 병원 개설 조건을 충족해 병원 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러나, 병원은 여전히 개원 준비가 전혀 안 돼 있습니다.

의사 등 핵심 인력도 상당 부분 채용되지 않은 상탭니다.

녹지국제병원측은 병원 개원 시한을 연장해 달라며 제주자치도에 공식 요청한 상탭니다.

이런 연장 요청은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습니다.

제주자치도가 연장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허가 취소 절차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얘깁니다.

오영훈 국회의원(지난달 25일)
"(영리병원은)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보건의료정책과도 배치될 수 밖에 없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3월4일이 시한으로 돼 있는데 병원 설립 요건을 갖추지 못했을때 행정 절차에 따라서 정책 결정을 해주시기를..."

특히 병원 개원 허가 시점을 앞두고 영리병원 반대 단체의 반발은 더 거세지고 있습니다.

영리병원 반대 집회가 연이어 열리고 있고 도와 의회에도 대응을 주문하고 있습니다.

박민숙 한국보건의료산업노조 부위원장(지난달 28일)
"영리병원이 됐을 때 정말 병원 현장 자체도 그렇고, 국민들에게 재앙이 되기 때문에 제주도민의 문제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확산될 수 있어서 이것을 막고자..."

관건은 소송입니다.

허가 취소 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도 녹지병원측이 병원 개원 등에 대한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해배상 등 추가 소송 가능성도 높아 앞으로 제주자치도와 정부의 해법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3.13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출마자를 소개하는 기획 순서, 오늘은 제주시 수협과 제주 축협입니다.

각각 단독 출마로 무혈입성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조합원 수 4천 7백 65명의 제주시 수협입니다.

김성보(만 61세) 현 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장/ 수협마트 확대이전.판매고 1천억 달성
김성보 현 제주시수산업협동조합장은 수협마트의 확대 이전과 수산물 판매로 1천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주요공약을 밝혔습니다.

조합원 수 3천 4백명의 제주 축산업협동조합니다.

강승호(만 66세) 전 제주축산업협동조합 이사/도축시설 환경 개선 통한 공판장 현대화
전 제주축산업협동조합 이사를 지낸 강승호 씨는 도축 시설 환경 개선을 통한 공판장 현대화 사업 등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10분쯤 제주시 애월읍 고내리 교차로에서 36살 A씨 SUV차량과 48살 B씨의 화물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 CCTV와 화물차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중입니다.

한라봉 가격 지지를 위한 매취시범사업이 첫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와 농협 제주지역본부는 최근 가격하락세인 2018년산 만감류 가격 회복을 위해 한라봉 매취시범사업을 추진키로 했습니다.

이를위해 한라봉 10번과에서 14번과를 3,4월 저온저장한후에 과일공급이 적은 시기에 분산 출하될 예정입니다.

자치도와 농협은 매취시범사업의 효과를 분석해, 올해 만감류 출하때 매취물량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입니다.

휴일인 오늘 제주는 흐린 가운데 오후부터 산발적으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4도로 어제보다 떨어져,
내일 아침까지 많게는 10밀리터의 비가 내리다 오후 들어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기온은 평년보다 다소 높고 화창한 봄날씨를 보이겠지만, 미세먼지 수준은 나쁠 것으로 예상돼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오늘(3) 오전 11시 반쯤 제주시 해안동 무수천 계곡에서 트래킹을 하던 관광객 63살 이 모씨가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이 씨는 가족의 발견으로 119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지만 의식없이 병원으로 옮겨져 끝내 숨졌습니다.

경찰은 가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린이 수두환자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위생관리에 주의가 요구됩니다.

제주보건소는 새 학기를 앞둬 전국적으로 수두환자가 1만 4천여명이 발생한 가운데 제주에서 385명이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보건소측은 호흡기 감염병인 수두는 3살에서 6살사이 발병률이 높고 감염되면 미열과 온몸에 발진성 수포가 일주일정도 발생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따라 12개월에서 15개월 영아는 반드시 수두접종을 받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초.중등학교 등의 집단유행을 막기 위해선 위생관리에 철저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서귀포시 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으로 최석문 제주지방법원 부장판사가 선출됐습니다.

서귀포시 선관위는 지난달 28일 전체 위원회의를 열고 최석문 판사를 위원장에 선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최석문 위원장은 서울대학교를 졸업하고 수원지방법원평택지원 부장판사,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