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 유지...확산 방지 총력
(앵커)
제주도내 코로나 19 확진자가 이틀째 나오지 않았지만, 보건당국의 긴장감은 여전합니다.
대구를 다녀온 공무원이 상당수로 파악됐고, 신천지 교인 실태 파악도 제대로 안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지정격리병상이 마련된 제주대병원에 취재 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동은 기자,
(리포트)
네, 저는 지금 확진자 2명이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제주대병원에 나와있습니다.
확진자 상태는 어떤가요?
네, 현재 제주대병원 음압 병실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데요.
병원측은 아직 특별한 치료를 하지 않을 정도로 환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습니다.
이틀째 추가 확진자가 나오진 않았는데 보건당국을 긴장시킨 일도 있었죠?
네, 그렇습니다.
대구를 방문했던 제주문화예술재단 직원이 어제(24)부터 발열과 기침 증상을 보인 건데요.
이 직원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대구를 방문한 이력이 있습니다.
보건당국이 오늘(25) 아침 문화예술재단 건물을 일시 폐쇄하고,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다행히 오늘(25) 오후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이 직원은 최근 제주자치도가 전수 조사한 대구 지역을 다녀온 공무원 78명 가운데 한명입니다.
다행히 음성 판정을 받으면서 직원들은 업무에 복귀한 상탭니다.
현재 신천지 교회 관련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지만, 아직 제주에서는 신천지 교인 명단을 확보하지 못한 상태인데요.
그나마 최근 대구 이외의 지역에서 신천지 대구 교회 집회에 참석했다가 유증상자로 분류된 201명 가운데,
현재까지 제주도민은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정부가 입수한 신천지 교회 신도 명단이 통보되는대로 제주지역 신천지 교인에 대한 전수 조사에 들어갈 방침입니다.
또 현재 자가격리된 도내 170명을 대상으로 전담반을 꾸려 일대일 관리도 강화됩니다.
-영상취재 부현일
하지만 전국적으로 마스크 같은 방역 물품이 부족해지면서, 제주도내 물량 수급에도 일부 차질이 생겨 지역 감염 차단 대책엔 여전히 구멍이 남아 있는 상탭니다.
지금까지 제주대병원에서 JIBS 김동은입니다.
김동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