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3-07] JIBS 8뉴스
제주 2번 확진자 퇴원..완치 첫 사례
제주 2번 확진자 퇴원..완치 첫 사례
(앵커)
제주 코로나19 두 번째 확진자인 22살 여성 A씨가 입원 후 보름 만에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첫 완치자가 나온 만큼 제주도는 당분간 능동감시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김연선 기잡니다.

(리포트)
제주에서도 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퇴원했습니다.

지난달 22일 도내에서 두 번째 확진 판정을 받았던 22살 여성 A씹니다.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24시간 간격으로 진행된 검사에서 두 차례 연속 음성 판정을 받아 퇴원이 결정됐습니다.

유정래/제주대학교병원 감염내과의
(싱크)-(자막)"입원 14일차에 상기도, 하기도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확인됐고 금일 24시간 간격으로 시행한 두 번째 검사에서 음성이 최종 확인돼서 질병관리본부 지침에 따라서 완치 기준에 합당했기 때문에 퇴원 여부를 결정하게 됐습니다."

완치 판정을 받은 A씨는 별도의 자가격리 기간 없이 일상생활을 할 수 있게 됩니다.

지난달 21일 제주에서 첫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2살 군인 A씨는 다음 주쯤 퇴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병원 측은 현재 입원 중인 확진자 모두 경증 환자로, 감기 치료를 하듯 항생제와 해열제로 치료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송병철/제주대학교병원장
(싱크)-(자막)"(네 번째 확진자는) 당뇨가 있고 심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에이즈에 쓰는 약을 쓸까 처음에 고민했었는데 다음 날 엑스레이 상으로 아주 빨리 증상이 좋아져서 저희가 거기까진 하지 않고 일반적인 치료를 써서 좋아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자치도는 타 지역에서 완치 후 코로나19 재확진자가 나온 만큼 도내 첫 완치자를 대상으로 2주간 능동감시를 진행할 방침입니다.

JIBS 김연선입니다.
김연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