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인 오늘(15일) 제주지역은 대체로 구름 많은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5일) 낮 최고기온은 제주 전 지역이 15도 정도로 평년과 비슷했습니다.

내일(16일)은 기온이 다소 떨어져 산간 지역에는 새벽 한 때 비나 눈이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이밖에 다음주 중에는 별다른 비나 눈 소식은 없을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습니다.

제주지역 세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어제(15일) 퇴원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대구출신인 제주지역 세번째 코로나19 확진자 A씨가 퇴원함에 따라 제주에 머무는 기간 능동감시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어제(15일) 퇴원은 제주지역 확진자 중 두번째 사례로, 현재 제주에서 격리치료 중인 확진자는 2명입니다.

지난 7일 퇴원한 도내 두번째 확진자는 현재 일상으로 돌아간 상태며, 첫번째 확진자는 약한 폐렴기운이 남아있어 완치가 되면 주치의의 판단에 따라 퇴원하게 됩니다.

무소속 신분을 이어온 강연호, 강충룡, 이경용 도의원이 총선을 앞두고 미래통합당에 입당합니다.

미래통합당 제주도당은 오늘(16일) 오후 2시 이들 도의원 3명에 대한 입당식을 연다고 밝혔습니다.

3명의 도의원이 추가되면 미래통합당 소속 도의원은 김황국, 오영희 의원을 비롯해 5명으로 늘어나, 미래통합당만으로 된 교섭단체도 만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됩니다.

오늘(16일) 미래통합당에 입당하는 무소속 의원 3명을 제외하면 도의회의 무소속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 때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안창남 의원 1명만이 남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도민안전 방역단을 출범시켰습니다.

발대식에는 방역단장을 맡은 박호형 도의원을 비롯해, 당 소속 도의원과 재보궐 선거에 나서는 예비후보와 당원 등 5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방역단은 도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한 방역 봉사활동을 진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코로나19 추경을 편성해야 한다는 주장이 재차 제기됐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성민 도의원은 민생안정을 위해서는 정부의 추경 국비지원액과 제주자치도의 재정안정화기금, 자체보조사업 삭감액을 포함하고, 더 나가서는 지방채를 발행해서라도 추경 예산을 편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주자치도는 단편적으로 접근하기보다는 정부의 추경뿐만 아니라 코로나에 집중하는 국면이 경제회복을 비롯한 미래 계획 등과 연계 돼야 한다며 내부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이 이스타항공 인수를 위한 행정절차에 들어갔습니다.

제주항공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스타항공과의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항공은 공정위의 심사가 마무리되면 이스타항공 주식 취득을 통해 경영권을 인수할 계획입니다.

공정위는 30일 안에 심사 결과를 통지토록 돼 있지만 필요 시에는 90일을 추가로 연장할 수 있습니다.

제주항공은 지난 2일 이사회를 열어 이스타항공 최대주주인 이스타홀딩스와 545억원에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제주의 코로나19 청정지역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습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그제(14일) 열린 중대본 회의에서 제주가 지역의 코로나19 확진자를 치료해 다른 지역이 따라갈 수 있는 청정지역이 돼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 총리는 앞으로 방역과 경제문제 해결을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협력을 강조했습니다.

원희룡 지사도 어제(15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에서 대한민국이 코로나19에서 벗어난다면 제주가 처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코로나19 확진자의 동선 공개 지침을 지자체에 전달한 것과 관련해 제주자치도는 자체 지침을 활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원희룡 지사는 어제(15일) 코로나19 합동브리핑에서 중대본은 확진자는 증상 발생 하루 전부터 격리일까지, 무증상 확진자는 검채 채취일로부터 격리일까지의 동선을 공개토록 했지만 제주는 범위를 넓혀 공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원 지사는 중대본의 지침은 존중하겠지만 여기에 구속되지 않고 제주는 방역에 필요한 것은 확대 적용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확진자 동선 공개로 피해를 입는 업소에 대해서는 도민들이 심리적 불안감을 버리고 격려를 보내줘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