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대형 매장 2곳 더 생긴다...지역 상권 예의주시
(앵커)
제주 신화월드 대형 매장 계획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 제주시내에도 두군데 대형 쇼핑 매장이 조만간 문을 열 예정입니다.
제주시는 매장 개설 허가를 제한해야하는지 뒤늦게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지역 상인들은 진행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시 연동에 조성중인 상가건물입니다.
연면적 1만 8천제곱미터, 지하 3층, 지상 3층 규모로 올해말까지 영화관과 명품 매장 등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제주시 노형동 드림타워에도 쇼핑 매장이 들어섰습니다.
화면출처/제주드림타워 인스타그램
3960제곱미터 규모에 국내 패션디자이너들의 의류와 잡화가 판매되고 있습니다.
제주 신화월드 대규모 매장 허가에 화들짝 놀란 지역 소상공인들은 제주시내에 두 군데 대형 매장이 들어서는 것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박인철/제주소상공인연합회 회장
(싱크)-자막"소상공인과의 상생방안이라던지 들어올 업종에 대해서 답변을 달라고 공문을 보냈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답변이 없는 상태입니다."
유통산업법상 연면적 3천제곱미터 이상이고 상시 운영하는 매장은 대규모 점포에 해당합니다.
영업시작전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지자체에 제출해야 하고, 유통업상생발전협의회를 통해 의견을 청취하도록 돼 있습니다.
전통시장에서 1km 이내 전통상업보존구역에 포함되면 매장 등록이 제한될 수도 있습니다.
제주시는 신화월드 대형 매장이 논란이 되자, 연동 상가와 드림타워 매장이 대규모 점포에 해당하는지 검토에 들어갔습니다.
고형종/제주시 시장육성담당
(싱크)-자막"관련규정의 적용 여부가 되는지 앞으로 볼 예정입니다. 매장이 3천제곱미터 이상인지 상시 운영되는지에 대해서.."
드림타워 상가를 운영하는 롯데관광개발은 쇼핑몰 판매 품목이 기존 상권 판매과 겹치지 않도록 했다는 입장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제주시내에 대형 쇼핑매장 연이어 문을 열 예정이라, 지역 상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세밀한 사전 조사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신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