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주거비 지원 사업이 실시됩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총 3억 원을 투입해, 홀로 사는 노인 가운데 생계급여 또는 의료급여 수급, 무주택가구 등 조건을 만족하는 어르신 450명을 대상으로 주거비를 지원합니다.

해당 사업은 일회성 지원이고, 지원 금액은 40만 원부터 최고 70만 원까지로 임대료에 따라 차등 지급됩니다.

단 공공임대나 매입임대, 부양의무자 주택 거주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배달음식점 위생 관리를 위해 이달 말까지 합동 점검을 실시합니다.

서귀포시는 마라탕 등 인기 품목을 취급하는 배달음식점 70곳을 대상으로,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 여부와 조리시설 위생 준수 여부 등을 이달 말까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중대 위반 사항이 발생할 경우 과태료를 비롯한 행정처분을 내리고 영업자를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할 예정입니다.

지난해에는 배달음식점 747곳을 점검한 결과 위반업소 2곳이 적발됐습니다.

출하 시기를 맞은 월동채소류 재배 농가에 대해 물류비 지원이 이뤄집니다.

제주자치도는 월동무와 양배추, 브로콜리를 비롯한 월동 채소 품목에 대해, 도외 지역으로 출하하는 데 드는 해상운송비의 50%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월동채소류에 대한 물류비 지원은 통상 5월즈음 이뤄졌지만, 올해는 유류비를 비롯한 물류비 급등으로 농가의 어려움이 커지면서 다음달 중 조기 집행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자녀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다문화 가정 어머니를 돕기 위한 '다문화 엄마 학교'가 올해도 열립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다문화 엄마 학교는 초등학생 자녀를 둔 이주 여성을 대상으로 국어와 수학을 비롯한 7개 교과목 교육과정과 가정학습 지도 방법 등을 교육합니다.

지난해에 이어 2기 신입생을 모집 중인 다문화 엄마 학교는 올해 사업비 4천8백만 원을 투입해 총 30명을 모집할 예정이고, 입학식은 다음달 11일입니다.

어제(11) 밤 9시쯤 제주시 이도2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약 20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97세 여성 김 모씨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주택 일부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약 70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전기히터가 거실 바닥에 넘어져 있었던 점 등을 바탕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주말인 오늘(12) 제주는 비가 내리는 가운데 따뜻한 기온을 보였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2) 낮최고기온은 제주 전역에서 13도를 웃돌면서 평년보다 조금 높았습니다.

내일(13) 밤부터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비는 내일(13)까지 이어지겠고, 산지는 모레(14)까지 이어지면서 곳에 따라 눈이 내려 최고 3cm의 적설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서귀포시 가파도 상동 선착장 인근에서 천연기념물 331호로 지정된 점박이 물범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사체로 발견된 120cm 길이의 점박이 물범은 그제(11) 오전 11시 반쯤 가파도 주민에 의해 발견됐고, 지난10일까지만 해도 건강한 모습으로 뛰노는 모습이 목격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체에서 외상 등 특이점은 확인되지 않았지만 해양쓰레기 섭취나 질병 등이 사망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고, 오늘(13) 오전 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에서 부검을 통해 사인을 규명할 예정입니다.

오늘(12) 제주에서는 확진자 124명이 추가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38만 2천여 명입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은 22명, 20세 이상 59세 이하는 77명, 60세 이상은 2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격리중인 확진자는 천4백여 명이고 위중증 환자와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한편 내일(13)부터 도내 위탁의료기관 10곳에서 영유아 대상 코로나19 백신 당일 접종이 실시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