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국립공원 입하산 시간이 조정됩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봄철을 맞아 다음달 1일부터 4월 말까지 입산과 하산 시간을 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입산 시간은 기존 6시에서 오전 5시 30분으로 앞당겨졌고 코스별 탐방 가능한 시간도 최저 30분에서 최장 2시간까지 연장 운영합니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고지대의 경우 날씨 변동이 불규칙한 만큼 산행시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곶자왈 사유림 매수에 올해 50억원이 투입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산림청 국비 50억원을 투입해 곶자왈 사유림을 매수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매수 대상은 생태등급 1~2등급 및 집단화가 가능한 임지로 조천 선흘 지역과 한경 곶자왈을 우선 매수할 예정입니다.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515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505ha의 사유곶자왈이 매수됐습니다.

곶자왈 매수 사업은 올해 3단계 사업이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제주자치도는 지속적인 매입을 위해 중앙부처와 꾸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식당이나 카페를 비롯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융자 지원이 실시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낡은 위생 시설을 개선하기 위한 자금으로 최대 7천 만 원까지, 운영 자금으로는 모범음식점과 향토음식점에 대해 최대 2천 만 원까지 융자 지원할 계획입니다.

융자는 연이율 2%의 저금리로 지원될 예정이고, 영업정지 이상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거나 영업 후 6개월이 경과하지 않은 업소 등은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제주형 지속가능발전 모델을 만들기 위한 본격적인 논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김병완 광주대 교수는 오늘(13) 제주자치도청에서 진행된 특별강연에서, 지속가능발전 전략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라면서, 제주형 모델을 만들기 위해 행정당국과 도민, 기업의 거버넌스에 의한 전략 구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지속가능발전은 경제 발전과 성장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미래 세대가 사용할 경제나 환경 등 자원을 보존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으로, 지속가능발전법이 지난해 제정, 시행됐습니다.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조와 3조 개정안의 처리를 놓고 여야가 이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노동단체가 노동조합법 개정을 촉구했습니다.

민주노총 제주지역본부는 국민의힘 제주자치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조법 개정은 비정규직 노동자의 권리 보장과 불평등 사회 해결을 위한 해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국민의힘이 계속해서 노조법 개정을 반대한다면 모든 노동자를 적으로 돌리게 될 것이라면서, 이달 중 예정된 국회 상임위에서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주지역 청소년들이 일본 후쿠시마 핵오염수에 대한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제주청소년기후평화행동은 오늘 오전 제주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일본이 두 달뒤 핵오염수를 방류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바다 환경에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에 제주도정에 도민들의 안전을 해치는 핵오염수 투기 계획 철회를 일본에 강하게 촉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관련 문제를 도민들이 알 수 있도록 제대로 된 정보 공개와 도민 의견 수렴을 요구했습니다.

오늘(13일) 제주 전역에 비가 내린 가운데, 당분간 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남쪽해상을 지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내일(14일) 새벽까지 5mm 내외의 비가 내리고, 산간지역에는 1~3cm의 눈이 내려쌓이겠습니다.

비는 내일(14일) 오전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다가, 동풍의 영향으로 모레(15일) 오전부터 다시 내리겠습니다.

내일(14일) 아침 최저기온은 5~6도, 낮 최고기온은 6~12도로 평년보다 크게는 6도 정도 낮겠습니다.

추가 금리 인상 등으로 인해 아파트 입주율이 하락한 가운데, 전망치는 소폭 개선 기미를 보이고 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의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66.6%로, 전달 71.7%보다 5.1%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는 71%로, 전달 75%보다 4%포인트 떨어지면서 전국수준보다 낙폭은 적었지만 하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이달 입주 전망치는 제주가 1월 56.2에서 64.7로 8.5% 오르며 기대감을 반영했습니다.

전국 수준도 전달 59.4보다 12.7포인트 오른 72로 상승세를 보였지만, 기준치 100을 밑돌면서 대출 지원 강화 등 대책이 더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