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첩단 조직 혐의 2명 체포
제주 간첩단 조직 혐의를 받고 있는 관계자 2명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체포됐습니다.
국가정보원과 경찰은 오늘 오전 제주국제공항에서 전국농민회총연맹 사무총장 A씨를 체포한데 이어, 제주시 진보당 사무실에서 도당 위원장 B씨도 체포했습니다.
이들은 제주 지역에서 결성된 반정부 단체를 조직한 혐의를 받고 있고, 지난 2019년 2월 제주에서 열린 '북한 영화 상영식'에서 북한 영화를 상영하는 등 북한 체제를 찬양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제주도내 시민사회단체들은 오늘 오후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현재 벌어지고 있는 공안 탄압은 비정상적이며, 반통일, 반인권의 야만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제주방송 하창훈 (chha@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