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나 음주 운항, 과적 등 해양 안전 저해 사범에 대한 특별 단속이 실시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계도 기간을 거쳐, 다음달 3일부터 오는 5월26일까지 과적과 과승행위, 조업금지구역 위반을 비롯해 무면허, 음주 운항 등에 대한 집중 단속을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제주해경에서 해양 안전 저해 사범 특별 단속으로 50여명이 적발된 바 있습니다.   

제주대학교가 노르웨이 국영기업과 협력해 해상풍력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섭니다.

제주대와 노르웨이 국영에너지기업 에퀴노르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풍력 산업 발전 인력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앞으로 양 기관은 산학 협력 프로그램을 구축해 제주대의 해상풍력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에퀴노르는 인재 양성을 위한 인턴쉽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에크노르는 국내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추자해상풍력 발전 사업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동계전지훈련으로 인해 400억 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 효과가 창출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귀포시는 동계전지훈련 기간인 지난해 12월부터 이달까지 22개 종목 1만7,000여 명이 서귀포시를 방문해 449억여 원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창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서귀포시는 수송 버스 지원, 체육시설 확충 등을 통해 전지훈련팀 유치에 역량을 집중함으로써 올해 전지훈련은 코로나 이전 수준의 3만 명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화재 발생 시 소방차가 진입하기 어려운 지역을 중심으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개선 대책이 마련됩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주거지역 내 이면도로 불법주정차 지역과 좁은 골목길 등 도내 진입 곤란지역 14곳입니다.

소방당국은 이 지역들을 중심으로 노면에 소방출동로를 표시하거나 주차금지 협조 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개선 방안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소방차 진입 곤란지역은 지난해 소방차량 출동 여건을 개선하면서 17곳에서 올해 14곳으로 줄었습니다.

낙석 발생으로 약 한 달 가량 폐쇄중인 만장굴 개방 여부가 조만간 결정될 전망입니다.

제주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지난달 낙석 발생 이후 추가 낙석이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다음달 10일까지 모니터링을 실시한 이후 개방 시기와 안전시설물 설치 여부 등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천연기념물 제98호인 만장굴은 지난달 26일 낙석이 발생해 임시 페쇄돼 안전진단 전문가 자문과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자문 등을 거쳐 모니터링이 실시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크루즈선 입항이 3년여 만에 재개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다음달 16일 2만9천톤급 아마데아호 입항을 시작으로 올해 총 51척을 통해 10만여 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정민군복합항은 준공 이후 2019년 2회 입항 후 현재까지 입항 실적이 전무했지만 올해에는 국제 크루즈선이 29차례 입항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크루즈선 입항이 지역경제 활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강정민군복합항과 서귀포 매일올래시장 간 셔틀버스를 운행하는 등 크루즈 관광객을 지역상권으로 유도하는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하는 올해의 문화도시로 서귀포시가 선정됐습니다.

문체부는 오늘 서귀포 칼호텔에서 지난 한 해 문화도시 조성 사업을 추진한 18개 도시 성과를 소개하고 2023 올해의 문화도시로 서귀포시를 선정했습니다.

서귀포시는 카페와 책방, 공방 등 민간 소유 공간을 지역주민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는 '마을 라운지'를 조성해 마을 간 문화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려는 노력과 지속 가능한 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하늘길 재개에 중앙정부와 지자체, 관광·항공 정책 집행기관이 공동 협력에 나섭니다.

한국공항공사와 한국관광공사, 제주관광공사, 제주자치도관광협회는 오늘(23일) 제주국제공항에서 업무협약을 맺고 '2023∼2024 한국방문의 해' 선포에 발맞춰 성장 기반을 만들고, 해외노선 확충과 협력 사업 발굴 등에 지속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이를 위한 실행위원회를 구성해 야간관광과 반려동물 동반여행, 워케이션 등 관광업계 최신 테마에 대응하기 위한 공동사업 발굴도 추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