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 시즌 우승을 노리고 있는 제주유나이티드FC가 개막전에서 무승부로 아쉬운 경기를 마쳤습니다.

하지만 역대 최다 관객수를 기록하는 등 올 시즌 제주의 선전을 기원하는 팬들의 열정만은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습니다.

김태인 기잡니다.

(리포트)
수원FC와 치러진 제주유나이티드의 개막전.

올 시즌 첫 경기는 아쉬움의 연속이었습니다.

전반 7분 구자철의 첫 슈팅으로 포문을 연 뒤, 공격적인 슛들이 이어졌지만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습니다.

전반 42분 유리 조나탄의 골은 오프사이드로 결국 인정받지 못했고,

후반 10분 패널티를 얻어냈지만 골로 이어지지는 못했습니다.

결과는 0대0 무승부로 끝이 났습니다.

개막전에서의 첫 승리를 기대했던 터라 아쉬움은 더 진하게 남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남기일/제주Utd. 감독
"충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넣지 못한 부분은 많이 아쉽고요. 선수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했고 다음 경기를 기대할 수 있는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두지는 못했지만 팬들의 열정은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습니다.

이번 경기에 8천 3백여 명이 찾으면서 역대 최다 관람객 수를 기록했습니다.

팬들은 2시간 가까이 이어진 경기 내내 필드에서 뛰는 선수들과 함께 호흡하며 응원을 쉬지 않았습니다.

최재용/제주Utd. 팬
"남기일 감독님이 3년 정도 하셨고 이번에 영입도 잘된 것 같아서 이번 시즌 기대되고 있습니다. 제주 파이팅!"

김세빈·이한길/제주Utd. 팬
"작년에 아쉽게 AFC 챔피언스리그에 못 나갔는데 올해는 나갔으면 좋겠고. 제주가 이번에는 좋은 성적을 거둬서 제주도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으면 좋겠습니다."

김태인 기자
"이번 개막전을 시작으로 제주유나이티드는 올 시즌 대장정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어떤 결과를 끌어낼 지 제주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JIBS 김태인입니다."

영상취재 고승한

올해 서귀포지역에서 모든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합니다.

지난해에는 열린 어린이집을 제외한 서귀포시지역 어린이집 50%만 실시했지만 올해는 117곳 모든 어린이집에서 실시될 예정입니다.

보육과 보건전문가 등 4명으로 구성된 부모 모니터링단은 어린이집을 방문해 안전과 위생관리 등에 대한 모니터링과 컨설팅을 실시합니다.

최큰 튀르키에 강진으로 인한 피해가 이어지면서 도내 공공시설물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가 실시됩니다.

서귀포시는 올해 재난관리기금 등 7억여 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26곳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하고 올해 내진율을 85%까지 끌어올릴 예정입니다.

서귀포시는 지난 2021년 12월 제주도에서 규모 4.9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공공시설물 61곳에 대한 내진성능 평가를 실시한 바 있습니다.

제주도내 LP가스와 경유,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시장 가격을 조사하기 위한 위한 민간감시단의 활동이 강화됩니다.

민간감시단은 석유제품의 국제 가격 변화에 따름 국내 가격 변화 추이 등을 분석하고 소비자단체 등과 연계해 시장 감시를 이어나갈 계획입니다.

조사된 결과는 분기별로 도민에게 공개되고 가격 안정화와 가격 개선을 위한 방법을 모색할 방침입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지난해 제주 LP가스 용기 판매소 부탄 평균 판매가격은 kg당 3,145.1원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제주에서 나는 농축산물을 수출하는 업체와 농가에 수출물류비가 지원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다음 달 2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15억 9천만 원을 투입해 제주산 품목별, 국가군별 수출물량 kg당 산정된 표준 물류비의 10%를 지원할 예정입니다.

지원 대상은 제주산 농축산물이 주원료로 50%이상 포함돼 있어야 하며 도외업체가 제주에서 생산된 가공식품을 재가공해 수출하는 경우는 제외됩니다.

제주지역에서는 오늘(26일) 101명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누적 확진자는 38만 5천여 명으로, 신규 확진자 가운데 20세 미만은 19명, 20세 이상 59세 이하는 55명, 60세 이상은 27명입니다.

격리 중인 확진자는 1천1백여 명이고 이들 가운데 2명은 위중증 환자입니다.

추가 사망자는 없고 치명률은 0.07%로 전국 0.11%보다 낮습니다.

누적 사망자는 263명입니다.

도내 골목상권 영세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특별보증 지원이 확대됩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업체당 보증금액 한도는 지난해 3천만 원에서 올해 5천만 원으로 늘어납니다.

지원 대상 업종은 스포츠시설 운영업 등 서비스업 12종이 추가돼 248개로 늘었습니다.

'골목상권 살리기' 특별보증은 지난 2012년부터 시작됐고, 현재까지 1만 2천여 명에게 2천500억 원의 자금을 보증했습니다.

제주자치도의회 강경흠 의원이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강 의원은 그제(25일) 새벽 1시30분쯤 제주시청 인근에서 제주시 영평동까지 술을 마신 상태에서 약 4킬로미터 거리를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강 의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83퍼센트로 면허취소 기준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강 의원을 입건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확인한 뒤 징계 절차를 밟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