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 살랑...봄 기운 물씬 다가와
(앵커)
3월의 첫 주, 봄보다는 겨울에 가까웠습니다.
다음 주면 기온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따뜻해 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봄꽃 소식과 주말 날씨를 이수빈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푸른 빛을 뽐내는 바다와 노란 빛을 더해가는 유채꽃.
하늘 빛과 꽃의 색이 환상적인 대비를 이룹니다.
오가는 이들은 사진을 찍으며 저마다의 봄 기억을 담아갑니다.
노란 빛에 손길을 더하며 추억을 남겨보기도 합니다.
Jin, Jenny/미국 캘리포니아, 캐나다 토론토
"오늘 날씨가 정말 완벽합니다. 어제 비가 내려서 이렇게 좋은 날씨를 기대하지 않았었는데, 오늘 정말 맑고 바람도 많이 불진 않네요.꽃도 정말 예쁘고, 사람들도 친절했어요. 음식, 날씨, 바다 모두 마음에 듭니다. 이곳 제주는 완벽해서 다시 오고 싶고, 영원히 머물고 싶네요. "
이수빈/ 기상캐스터
"바람 따라 살랑살랑 유채꽃이 춤을 추고 있습니다.
푸른 하늘과 노란 꽃이 함께 어우러지면서 제주 만의 봄을 자랑하고 있는데요.
이 풍경을 보고 있으면 겨울 동안 얼어붙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는 듯 합니다."
주말 동안에는 봄 기운 물씬 느끼실 수 있겠습니다.
한낮에는 최고 15도까지 오르면서 따뜻하겠는데요.
토요일 오후에는 맑은 하늘 보이면서 외출하시기 좋겠습니다.
봄 내음을 맡고 꽃들도 차례차례 잠에서 깨겠습니다.
진달래 3월 13일, 개나리 3월 23일, 벚꽃 4월 1일 개화하겠는데요.
꽃놀이 어디로 갈지, 미리 계획 세워두셔도 좋겠습니다.
다음 주는 맑거나 구름 많은 날씨 보이겠습니다.
한낮에는 대부분 18도로 오르면서 온화하겠고요.
아침에도 이번 주보다 따뜻하니 옷차림 약간 덜어주셔도 좋겠습니다.
내일 제주 출발 김포 도착 예약률은 대한 항공 84%, 아시아나 항공 62.9%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 바다의 물결은 제주 앞바다에서 최고 1.5m까지 일면서 잔잔하겠습니다.
이수빈/ 기상캐스터
"3월이 시작했지만 아직 바람 많이 불면서 쌀쌀합니다.
하지만 다음 주면 기온 평년 수준을 웃돌면서 따뜻하니까요.
야외로 인생사진 찍으러 나오셔도 좋겠습니다.
기상캐스터 이수빈이었습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이수빈 기상캐스터 (sblee0428ana@naver.com) 강명철(kangjsp@naver.com)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