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공약 가운데 하나인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됩니다.

제주자치도는 도심 내 역사문화공간 조성과 가칭 제주역사관 건립 등을 골자로 한 기본 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이번 용역을 통해 내년 5월까지 제주 역사문화 기반 구축 사업의 방향과 대상지 선정 등 종합 계획이 수립될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원도심 주변 역사 문화 지구 연계 활성화 등 유관부서와 민관협력단 등에서 제기된 과제도 용역에 포함시킬 방침입니다.

여름철 태풍과 집중 호우에 대비해 급경사지에 대한 안전 관리가 강화됩니다.

제주시는 집중 호우에 따른 낙석과 붕괴 등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오는 10월 중순까지 제주시내 급경사지 20여 곳에 대한 안전 점검을 벌일 방침입니다.

특히 급경사지 현장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비탈면 균열과 침하 상태, 배수로 정비 여부 등을 확인하게 됩니다.

제주시는 점검 결과에 따라 정밀 안전 진단과 보강 사업 등 후속 조치를 시행할 계획입니다. 

여객선에 실린 전기차 화재 상황에 대한 대응 방안이 처음으로 논의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는 최근 제주항에서 여수항으로 향하던 여객선에서 전기차에 불이 난 상황을 가정한 토론식 훈련을 실시하고,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최근 전기차 수요가 늘고, 주차된 전기차에서 화재 발생 사례가 잇따르고 있지만, 전기차의 특성상 화재 진압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제주해경은 앞으로 유관기관과 함께 추가 대책을 논의하고, 대응책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꿈바당 교육 문화 학습비 지원 사업 신청자가 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자기 주도 학습 경비를 지원하는 제주꿈바당 교육문화카드 발급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가량 늘어난 4천1백여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신청 시기를 2월로 앞당기고, 가맹점을 예능 계열 학원과 교습소까지 확대했기 때문으로 풀이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이용자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읍면지역 등으로 가맹점 발굴을 확대할 방침입니다.

올해부터 소나무 재선충병 항공 방제가 중단되면서 지상 방제 사업이 확대됩니다.

서귀포시는 소나무 재선충병 매개충인 솔수염 하늘소 활동 시기에 맞춰 오는 8월까지 지상 방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업은 방제 차량을 동원해 3차례에 걸쳐 피해 극심 지역과 외곽 지역 등 1백 헥타르를 대상으로 이뤄집니다.

서귀포시는 항공 방제가 중단됨에 따라 드론을 이용한 정밀 예찰도 함께 진행할 예정입니다. 

6월 한 달간 제주에서 국내외 스포츠 대회가 풍성하게 열립니다.

제주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14일부터 이틀간 제주국제 한중일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골프 동호인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됩니다.

또 오는 10일 전국 장애인 사이클대회, 오는 17일부터는 전국 장애인 수영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

제주자치도는 이번달에만 제주에서 40여개 대회에 1만 8천여명의 선수가 참가할 예정이라며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프로축구 제주유나이티드의 남기일 감독이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됐습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5경기에서 4승 1무를 기록하며 K리그 최하위에서 2위로 순위를 급상승 시킨 남기일 감독을 이달의 감독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지난달 4승 1무, 승률 90%를 기록하며 승점 13점을 추가해 순위가 급상승 했고, 5경기에서 12득점을 한 반면 실점은 3점에 그쳤습니다.

남기일 감독은 제주 유나이티드 사령탑을 맡은 이후 5번째 이달의 감독상을 수상하게 됐습니다. 

최근 3년간 발생한 해녀 안전사고 가운데 대부분은 70대 이상 고령 해녀에게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제주에서 발생한 해녀 안전 사고 48건 중 89%인 43건이 70대 이상에서 발생했습니다.

특히, 안전사고는 4월부터 6월까지 이어지는 우뭇가사리 채취기간에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경은 이에 따라 도내 해녀를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 처치 교육을 강화하고 안전 교육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