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내 전기차 화재 발생에 대비한 훈련이 강화됩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어제(3) 오후 종달항 인근 해상에서, 도항선에서의 전기차 화재 상황을 가정하고 인명 구조와 화재 확산 방지, 화재 진압 등 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도내 전기차 보급이 확대됨에 따라 노후 전기차 화재 사례가 매년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비해 이뤄졌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지방해양경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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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서 화재가 잇따라 3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어제(3) 낮 12시쯤 제주시 연동의 한 공사장에서 불이 나 3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이 불로 공사장 노동자 50대 A씨 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소방서 추산 4억여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같은 날 오후 3시 반쯤에도 제주시 용담1동 한 오토바이 수리점에서 연료 누유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20여 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밖에도 오늘(4) 오후 1시 반쯤 제주시 오라동 한 건물에서 리튬 배터리 폭발로 추정되는 불이 났지만 인명 피해 없이 10여 분 만에 완진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소방안전본부, 시청자

제주 주간 휘발윳값이 6주째 하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제주지역 11월 첫째주 휘발윳값은 리터당 1,767원으로, 지난 8월 넷째주 이후 가장 낮았습니다.

같은 기간 경윳값 역시 1,718원으로 6주 연속 내림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8월 다섯째주 1,698원을 기록한 이후 최저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11월 첫 주말인 오늘(4) 제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을 보인 가운데, 관광객들의 발길도 잇따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4) 낮 최고 기온은 제주도 전역에서 25도~26도로 평년보다 높았습니다.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어제(3) 3만7천여 명이 제주로 입도한 데 이어 오늘(4)은 3만 6천 명의 관광객이 제주를 찾았습니다.

기상청은 내일(5)부터 모레(6)까지 곳에 따라 최고 10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 모레(6)부터는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평년 수준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고 예보했습니다.

4·3 평화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으로 오임종 전 4.3 유족회장이 선출됐습니다.

4·3 평화재단 이사진은 어제(3) 긴급 이사회를 거쳐 내년 1월 16일까지 공백이 된 이사장 직무대행을 오 전 유족회장이 맡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오임종 직무대행은 4·3 영령들이 두 번 눈물 흘리는 일 없도록 제주자치도와 잘 협의해서 이번 사안을 마무리하겠다고 입장을 내놨습니다.

이와 관련해 최근 제주자치도가 4·3 평화재단 이사장과 이사진 전원을 도지사가 임명하는 조례안을 입법 예고하면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제주자치도 고향사랑기부금 제 1호 사업인 '제주남방큰돌고래 친구와 함께 하는 플로깅'이 시작됐습니다.

첫 번째 행사로, 오늘(4) 오전 서귀포시 대정읍에서 전문 다이버 40여 명이 바닷속 해양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빙이 진행됐습니다.

이어서 오는 11일과 25일 함덕 해변과 협재 해변에서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이 실시되고, 다음달 3일에는 해양 환경 콘서트가 열릴 예정입니다.

도로에 설치된 과속 단속 카메라를 훔쳐 과수원에 파묻은 택시기사가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제주지방검찰청은 그제(2) 공용물건은닉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습니다.

A씨는 지난달 12일 서귀포시 색달동 중산간 도로에 설치된 총 3억 원 상당의 이동식 단속 카메라와 삼각대 등을 훔쳐 과수원에 파묻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정의현성 600주년을 기리기 위한 축제가 어제(3) 시작된 가운데, 오늘(4)은 제주목사 순력 행차 재현 행사가 열렸습니다.

성읍1리 마을회와 성읍민속마을보존회에 따르면, 서귀포시 표선면 성읍마을 일대에서 현재의 제주도지사격인 제주목사가 정의현을 돌아보는 장면을 2백여 명의 순력행차단이 재현해 선보였습니다.

이번 축제는 내일(5)까지 이어지고, 내일은 도민과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다양한 경연 대회도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