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농어촌 주민들이 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대부분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종합병원을 이용하기 위해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있는 마을이 전체 172곳의 83.1%로 대다수를 차지했습니다.

고등학교 이하의 교육시설은 대부분 같은 지역내 이었지만 자동차로 30분 이상 소요되는 거리에 고등학교가 있는 마을도 12.2%에 달했습니다.

올들어 노인복지기금 7억 1천만원이 지원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경로당 프로그램 보급 확대와 노인 여가생활, 평생교육 프로그램 지원 등 올해 39개 사업에 노인복지기금 7억 1천만원을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올해 일상회복에 맞춰 지난해 예산보다 9천2백만 원, 14%p 증가한 것입니다.

노인복지기금 조성액은 65억여 원 수준으로, 해마다 5억에서 7억 원 예산이 노인 여가와 평생 교육 욕구 해소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에 지원되고 있습니다.

내년부터 인공 지능, AI를 활용한 맞춤형 수업이 확대됩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제주를 비롯한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이 지난 3월부터 공동 개발중인 AI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내년 3월부터 개통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AI 디지털 교과서가 수업에 활용되고, 학생별로 데이터에 기반한 맞춤형 학습 지도가 가능해지게 됩니다.

도교육청은 AI 맞춤형 플랫폼을 공동개발하면서, 개발 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코로나 19 위중증으로 중환자실에 입원한 남편의 재산을 빼돌린 여성과 내연남 등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대검찰청에 따르면 제주지방검찰청은 남편의 재산 3억원 가량을 빼돌린 혐의로 아내와 내연남, 변호사 사무장 등 3명을 구속 기소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인 A씨에게 돈을 빌려 준 것처럼 차용증을 꾸미고 1억7천 만원 상당을 빼돌리거나,

주택과 상가를 임차한 것으로 허위 서류를 만들어 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피해자가 숨지고, 경찰이 일부 혐의에 대해 무혐의 의견을 냈지만, 검찰의 추가 수사를 통해 사건 전모가 밝혀졌습니다.  

유명 상표를 위조한 상품들이 잇따라 적발됐습니다.

제주시가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상표부정경쟁조사팀과 제주시내 상가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부정경쟁행위 합동점검을 벌인 결과, 모두 29개 업체에서 유명 브랜드를 위조한 장신구와 의류 등 물품 50점이 적발됐습니다.

장신구가 21점로 가장 많았고, 의류 14점, 가방 10점 순이었습니다.

제주시는 적발업체에 위조상품 판매 금지 관련 내용을 안내하고 시정권고했습니다.

지난해 점검에선 34곳에서 106점이 적발됐습니다. 


화면제공 제주시

2023 제주감귤박람회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귤빛가요제 예선전이 오늘(23일) 오후 JIBS 1층 스튜디오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예선전에는 모두 48명이 참가했습니다.

예선전에 참가한 이들 중 10명은 다음달 3일 오후 열리는 제주감귤박람회장 본선 무대에 오르게 됩니다.

2023 제주감귤박람회는 국내 단일 과일 품목 박람회 중 최대 규모 행사로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서귀포농업기술센터와 감귤박물관 일대에서 진행됩니다.

오늘(23) 제주는 포근한 날씨를 보인 가운데, 내일(24)부터는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23) 제주지역 낮 최고 기온은 20~22도로 평년 기온을 약 3~4도 웃도는 따뜻한 날씨가 이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내일(24)부터는 기온이 평년보다 낮아 추워지겠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오늘(23) 밤부터 순간풍속 초속 20m, 산지에는 초속 25m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면서 안전 사고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제주국제공항을 비롯해 전국 공항에 폭탄 테러를 하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3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제주지방법원은 지난 8월 온라인 게시판에 제주공항 등 국내 5개 공항에 폭탄 테러 예고 글을 올린 혐의로 혐의로 구속 기소된 30대 A씨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습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범행을 인정하고 있지만 막대한 공권력이 낭비됐고, 공항 운영이 방해됐다며 선고 이유를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