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성범죄 상담소 찾은 56%가 '10대'
제주지역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를 찾은 피해자 절반 이상이 10대로 파악됐습니다.
제주여성가족연구원이 디지털성범죄 특화상담소 지원 현황 등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특화상담소를 찾은 피해자는 91명이었고 10대 여성이 35명, 10대 남성이 16명으로 10대가 전체 피해자의 56%를 차지했습니다.
피해 유형은 불법 촬영이 141건, 피해영상물 유포불안 104건, 사이버괴롭힘 101건 순이었습니다.
연구원은 불법영상물을 즉각 삭제할 수 있도록 관련 인프라 구축을 위한 예산과 인력 보강이 필요하다고 제언했습니다.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