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제주지역 볼링 동호인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낼 수 있는 대회가 열렸습니다.

아마추어 대회 중에 가장 규모가 컸는데, 통쾌한 스트라이크와 함께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습니다.

김동은 기잡니다.

(리포트)
긴장감 속에서 힘차게 공을 던집니다.

레일을 따라 시원하게 미끄러지는 볼링 공에 핀이 모두 쓰러집니다.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이어지고,

관중석에서는 응원과 환호가 터져나옵니다.

정지열 남자 개인전 우승
"기분이 좋습니다. 팀이 파이널에 올라와 처음 우승해서 정말 기분이 좋습니다"


지난 9일부터 시작된 클럽대항 볼링대회.

오늘(16) 결승전 답게 쟁쟁한 실력자들이 저마다 기량을 뽐냈습니다.

김동은 기자
"제주지역 40여개 팀이 출전한 이번 볼링대회에서는 동호인들간의 치열한 승부가 계속됐습니다"

특히 볼링은 날씨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데다,

다양한 연령대가 참여할 수 있어 동호인들이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변영의 볼링대회 참가자
"스트라이크를 했을때 그 희열감을 느끼고, 모두 옆에서 응원해주는 환호성을 들을 때마다 힘도 나고..."

하지만 제주에서 규모 있는 대회가 부족해 지속적인 관심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정종민 서귀포시 볼링협회장
"제주도 볼링 활성화가 많이 업그레이드 될 것 같고, 이렇게 큰 대회가 아직까지 없었거든요. 올해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내년, 그 이후까지 계속 멋진 대회를..."

그 어느 경기보다 뜨거웠던 승부.

"화이팅"
"화이팅"
"화이팅"

모두가 승패를 떠나 최선을 다한 스크라이크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JIBS 김동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만감류 미숙과 출하가 우려되면서 다음달까지 집중 단속이 이뤄집니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그제(14) 기준 만감류 3킬로그램당 평균 가격이 지난해보다 최대 30% 정도 높게 형성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사전 검사를 받지 않은 만감류 미숙과 출하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서귀포시는 지역내 만감류 출하 선과장 70여곳을 대상으로 다음달까지 집중 단속에 나서고, 도매 시장 점검도 강화할 방침입니다.

지난해 만감류 단속으로 20여건이 적발돼 과태료와 경고 조치가 내려진 바 있습니다. 

제주지역 국가 유공자와 보훈 가족의 숙원 사업인 보훈 회관 건립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제주자치도는 오늘(16) 제주시 이도동에서 오영훈 도지사와 김경학 도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보훈회관 건립 공사 기공식을 개최했습니다.

이번에 건립되는 제주 보훈회관은 사업비 180억원 가량이 투입돼 전국에서 가장 큰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입니다.

제주자치도는 내년 12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겨울철 호흡기 감염병 동시 유행에 대비해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경계로 유지됩니다.

제주자치도는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감염병 증가에 따른 동시 유행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위기 단계를 유지하고, 일부 대응 체계를 개편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따라 내년부터 제주지역 10여곳의 선별진료소 운영을 종료하고, 코로나19 지정병상도 해제할 방침입니다.

하지만 병원급 의료기관 등의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는 유지하고, 발생 동향 모니터링과 취약계층 치료비 지원은 이어갈 방침입니다.

제주에서는 지난 2020년 2월 코로나19 첫 환자가 발생한 이후, 지난 8월까지 45만 1천여명이 확진됐고, 이중 3백여명이 숨졌습니다.

제주 전해상에 풍랑 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으면서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오늘(16) 제주시 탑동에서는 높은 파도에 바닷물이 방파제를 넘는 월파가 발생하면서 일부 구간에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제주 해상에는 모레(18) 새벽까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최대 6미터까지 높게 일면서 여객선 운항도 전면 통제된 상황입니다.

해경은 제주 전 해상에 연안 안전 사고 위험 단계를 주의로 격상하고 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찬 대륙 고기압의 영향으로 제주에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을 빚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오늘(16) 오후부터 도로 신호등이 파손되는 등 현재까지 6건의 강풍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강한 바람에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으면서 오후 5시 기준 제주를 오가는 항공기 40여편이 결항하고, 160여편이 지연 운항됐습니다.

추운 날씨 속에 제주 해안지역에서도 올겨울 첫 눈이 관측되기도 했습니다.

제주 해안 지역 첫 눈은 지난해보다는 16일, 평년보다는 6일 늦었습니다.

밤이 되면서 1100도로는 모든 차량의 운행이 통제되는 등 산간 주요 도로 통제도 시작됐습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제주 해안에 내일(17)까지 최대 3센티미터, 산간에는 최대 30센티미터 이상의 많은 눈이 내리겠다며 안전 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년 제주시 지역 유기농업 자재 지원 사업 신청이 다음달 10일까지 이뤄집니다.

이 사업은 토양 검정 비용과 관련 자재 비용을 지원하고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 절감을 유도하기 위한 국비 지원 사업으로,

농지 기준에 따라 헥타르당 1백만원에서 2백만원이 지원됩니다.

제주시는 내년 3월 지원 대상자를 확정할 방침입니다. 

위축된 수산물 소비 심리를 회복하기 위한 할인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오늘(16일) 제주시 도두동에서는 제주수산물가공유통협회가 주관한 소비 촉진 행사가 열렸습니다.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에서는 갈치와 옥돔, 고등어 등을 시중 가격의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습니다.